Bangk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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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초월한 방콕 걸인Thailand 2011. 1. 19.
태극마크를 달고 세팍타크로 킹스컵대회를 참가하기 위해 19년 전 방콕(Bangkok)에 도착했을 때 그때 당시 방콕의 표정은 아직도 생생하다. 고가 도로 밑에 자고 있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었으며 차로 꽉 막힌 도로는 어느 방향으로 지나다니는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지금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차이로 변한 방콕은 제2의 고향처럼 느껴지며 방콕 특유의 냄새가 정겹게 다가온다. 최근 방콕을 다녀오면서 촬영한 걸인의 사진으로 길거리에서 눈을 감고 자기만 알 수 있는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행복해보였다. 팔 다리가 굵은 것을 보면 굶으면서 생활하는 걸인은 아닌것이 분명하다. 자신만의 철학으로 방콕 길거리 속에서 살아하는 것으로 짐작하면서 인생을 초월한 걸인의 모습이 살짝 부러웠다. [관련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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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상승, 유연하게 대처하는 태국 자동차 문화Thailand 2010. 12. 21.
태국 출장을 가면 항상 휘발유가 얼마나 올랐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휘발유값이 급상승하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하지만 태국은 고공상승하는 휘발유 가격에 대비하는 새로운 방법을 재빠르게 모색하고 있었다. 몇 년 전까지만해도 태국의 대부분의 자동차 연료는 휘발유로 사용되었으나 휘발유 가격이 오름으로써 태국 서민들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려움에 빠졌다. 태국은 LNG(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하는 것을 정부에서 장려하게 되면서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휘발유차에 가스탱크을 부착하고 있다. 태국 전통파들은 잘 알겠지만 태국은 손재주가 좋기 때문에 가스통 부착 및 탈착은 어디에서 쉽게 할 수 있다. 정부에서는 LNG 사용을 권하고 있지만 실제 서민들은 L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