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3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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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를 사진에 담다.Photo/landscape 2014. 4. 28.
하늘이 마음을 아는지 시원하게 봄비가 내린다. 집 앞에 핀 철쭉길 사이로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줄기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마음에 드는 프레임 속에 빗줄기가 내리고 그 속에 지나가는 어린 꼬마를 기다렸는데 결국 꽃과 빗줄기만 카메라에 담았다. 빗줄기가 내리는 모습을 담기 위해서는 셔터 스피드 20~60사이에서 조절하고 배경이 어두운 곳을 향하여 한 장 찍을 때마다 확인하여 촬영한다. 또 렌즈는 줌과 망원 렌즈로 피사체를 멀리하고 촬영하면 쉽게 빗줄기를 사진 속에 담을 수 있다. 아래의 사진은 아이들 등교시키고 돌아오는 길에 집 앞에서 100~300mm 렌즈로 촬영한 사진으로 오랜만에 빗줄기를 담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사진을 촬영하면 마음의 평온을 찾알 수 있고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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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예술적 마늘밭 풍경에 반하다.Photo/landscape 2010. 6. 4.
처음 Dslr 카메라를 구입하고 멋진 사진을 찍어 보겠노라 찾아 간 곳이 바로 우포늪이었다. 5월에 찾아온 우포늪은 신록이 짙은 아름다움으로 반겨주었다. 멋진 작품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새벽과 저녁 시간에 촬영하는 것이 좋다는 것도 모르고 무작정 우포늪을 향했던 순수한 시절이 있었다. 우포늪을 이리저리 둘러보고 새로 구입한 dslr 카메라 성능을 테스트하는 와중에 일정한 패턴을 보여주는 마늘밭 풍경이 눈에 들왔다. 대대제방 위에서 태양을 등지고 따사로운 햇살을 받고 있는 마늘밭 풍경은 축구장 잔디처럼 예술적으로 보였다. 촬영하는 거리가 비교적 멀기 때문에 100-300mm 망원렌즈로 마늘밭 패턴을 주제로 카메라에 시험 삼아 담았는데 대박이 났다. 아래의 사진은 마늘 수확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