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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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참깨를 털어 본 아이들의 해맑은 표정Life/family 2010. 8. 25.
고향 제주집에서 아이들에게 생생한 교육 현장의 장소로써 그만이다. 반찬에서만 볼 수 있는 참깨가 어떻게 식탁에 오르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다. 막대기로 신나게 참깨를 터는 모습 속에서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보게 되었고 자연 속에서 성장하면 좋은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참깨는 고소한 맛과 건강에 매우 유익한 작용을 한다. 혈관 내 콜레스트롤을 제거해주고 활성산소를 억제해주는 역할을 하는 참깨의 효능은 크기에 비해 놀라운 역할을 한다. 또한 몸 속에 노폐물을 배설시키는 작용과 숙취해소 그리고 두뇌 발달등 많은 효과를 갖어 온다고 영양학적으로 알려져 있다. 아주 작은 참깨이지만 건강에 아주 좋은 역할을 참깨를 직접 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 아들의 표정은 마냥 즐거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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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나에게 있어 성자이시다.Life/family 2008. 7. 16.
아내의 출산 관계로 고향에서 어머님이 올라오셨다. 보통 1년에 두번 정도 고향에 내려가는데 내려갈 때마다 훌쩍 커버리는 손주를 보고 싶어 아쉬워하는 모습을 전화통화 목소리로 항상 느낀다. 할아버지는 손주들과 통화하면 속이 뻥 뚤리신다고 말씀하셨다. 가족이 모두 서울로 올라와서 공부를 마치고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고향에는 부모님이 두분이 집을 지키고 계신다. 그래서 더욱 손주를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손주와 손잡고 동네 한바퀴 도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라고 말씀하였는데... 손주에게는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다라고 어디서 들은 것 같은데 손주를 곁에 두고 싶어하는 마음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리워한다. 어머님은 이 주 동안 은화와 동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힘들어도 전혀 내색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