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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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에 달라 붙어서 촬영한 잠자는 풍경Life/family 2009. 6. 19.
"한 장의 사진을 찍기 위해 새벽부터 카메라는 울었나보다." 선선한 공기가 아침 잠 맛에 빠져들게 한다. 한 방에서 아이들과 잠을 잔다는 것은 작은 행복 중 하나이다. 언제까지 녀석들과 자게 될지 모르겠지만 잠자는 가족의 풍경을 내 마음 속에 넣어 두었다. 잠자는 가족의 모습을 보면서 행복과 책임이란 두 단어가 떠올랐으며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는 책임을 질 수 있는 가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관련글] ▶ 기특하고 앙증맞은 아기 목욕샷 ▶ 제주 한라봉 따기 체험, 설명절 최고의 추억만들기 ▶ 힘들고 외로울 때 힘이 되는 글과 사진 ▶ 여름 사진 '그랑블루의 꿈' ▶ 전문 아기 모델 뺨치는 세팍타크로 화보 촬영 후기 전문 아기 모델 뺨치는 세팍타크로 화보 촬영 후기 세 자녀를 키우면서 아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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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08에서 제일 부러운 것은 다이나믹한 영상이다.Monologue 2008. 6. 24.
외국의 스포츠 경기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듯한 선명한 모습, 다양한 각도에서 동작을 잡는 여러 카메랑 앵글, 슬로우 모션을 보다가 한국의 스포츠를 보게 되면 채널을 돌리고 싶어진다. 올해 유로 2008에서는 볼을 따라가는 선수의 동선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게 하이앵글 카메라가 아주 돋보인다. 높은 하늘에서 하이 앵글로 잡은 축구 장면을 볼 때마다 한눈에 전 선수들의 움직임이 눈에 들어와 보는 축구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지금까지 보여준 슬로우 모션 차원에서 단계 업그레이된 하이앵글은 유로 2008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방송 기술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된다. 유로 2008에서 촬영되는 카메라는 몇 대인지 몰라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는 축구 영상은 정말로 최고라고 말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