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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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세계선수권대회 변수는 자신감이 아닌 자존감이다.Monologue/sport 2013. 3. 14.
'피겨 여왕'의 귀환을 볼 수 있는 ISU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조금 후 시작된다. 세계 피겨계는 물론 한국 스포츠는 김연아 복귀 무대에 시선이 집중되어 있다. 김연아 중계 방송 시간은 1시 47분경(15일)에 볼 수 있으며 14번째 선수로 경기를 펼치게 된다. 피겨를 잠시 떠나 있던 김연아 선수가 다시 빙판에서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어 많은 팬들은 기대 반 걱정반하고 있다. 김연아선수는 이미 세계 최고 점수로 피겨 여왕으로 인정 받았기 때문에 더 오를 수 있는 곳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김연아 선수의 복귀는 더욱 고귀하고 용기 있는 모습에 많은 팬들은 사랑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 김연아 연습 후 인터뷰하는 동영상 오늘 오후 훈련을 마치고 덕담으로 김연아 선수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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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CF 광고는 올림픽 영웅을 원하는가?Monologue/sport 2010. 3. 4.
CF 광고에서 영웅을 볼 수 있는 자체가 행복하다. 동계 올림픽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얻음과 동시에 세계 최고의 피겨스케이트 선수인 김연아를 스포츠 영웅으로 탄생시켰다. 김연아의 재능을 미리 알아챈 기업은 스폰서를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티비 CF 광고에 출현시키므로써 이익을 창출하였다. 이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기전 김연아는 이미 CF 광고계에서 최고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동계 올림픽 통해 김연아가 나오는 CF 제품의 회사는 매출을 평소보다 더 높히게 되었다. CF 광고는 경쟁에서 승리하고 유통시간을 단축하는데 공헌하였다. 오늘날 자본주의 상품은 CF 광고의 도움 없이는 이윤 실현이 불가능할 정도이다. 이러한 특성상 CF 광고는 제품 판매촉진이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끌 수 있는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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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덕분에 김연아가 1위를 할 수 있었다.Monologue/sport 2010. 2. 25.
일본의 오사다 마오, 한국의 김연아 두 스포츠 스타의 피겨스케이팅 대결은 벤쿠버 동계 올림픽 최고의 하일라이트였다. 어제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아사다 마오 다음에 경기를 할 예정인데 아사다 마오는 보란듯이 어느 때보다도 더 좋은 연기를 펼쳤다. 아사다 마오의 기술은 세계 최고였으며 다음에 펼쳐질 김연아에게 심리적 압박을 주기에 충분하였다. 특히 아사다 마오의 점수가 발표되는 순간 김연아의 표정을 잡은 모습이 잠깐 보였는데 극도의 압박감이 순간 밀려오는 것 같았다. 하지만 김연아는 이런 순간이 올 수 있을 것이라는 미리 알아차렸다는 듯 '너는 아사다 마오고, 나는 김연아다' 라는 마음을 갖으며 자신의 페이스를 찾으려는 것 같았다. 사실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고 있어도 실력을 경기장에서 발휘하지 못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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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영웅' 출현 어떻게 보세요?Monologue/sport 2009. 12. 5.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스타급 선수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열광한다. 그리고 이들 스타급 선수들은 그들의 가슴속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피겨스케이트를 하지 않거나 좋아하지 않아도 김연아에 대해서는 또 다른 관심을 갖는다. 이렇듯 우리사회에서 운동 기능이 뛰어나고 유명한 운동선수들은 운동선수로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칭송되어 또 다른 의미로 작용한다. 즉 스포츠 스타는 전통적 영웅에서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영웅으로 우리사회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1. 우리나라 스포츠 영웅 우리나라의 경우 스포츠 영웅뿐만 아니라 전통적 영웅조차도 그다지 많지 않다. 있다해도 성공을 거둬 널리 알려진 인물이라기 보다는 역사적 굴곡 속에 비극적 영웅이다. 현대인들에게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비극적 영웅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