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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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있는 바다게의 사진 동화 이야기Photo/others 2011. 6. 18.
모래사장에서 하루 종일 땅 파기 놀이에 만족하다가 문득 넓고 푸른 바다를 보면서 생각에 잠긴다. 사실 몇 일전 여름 휴가 때 바위 동산에 놀러가서 파도를 타고 넓은 바다로 나갔다 들어온 친구들의 속삭임에 자존심이 상했다. 마음은 넓은 바다로 나가고 싶은데 쉽게 마음 먹기가 어렵다. '바다에 나갔다가 잘못하면 엄마, 아빠를 영영 볼 수 없을지도 몰라?'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결심의 단계에 들어서는 순간 나는 바다를 향해 달리고 있었다. '그래, 두려울 것 없어. 용기를 내고 도전하는거야!' 원래 바다게는 옆으로만 걸을 수 있는데 넓은 바다를 향해 도전을 한다는 생각에 바다게는 앞으로 달리고 있었다. 새로운 목료를 향해 결심을 하고 행동에 옮기는 순간 자신도 모르는 무한한 잠재력 발휘되며 불가능한 것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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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볼 수 없는 노 젓는 뱃사공 풍경Photo/landscape 2010. 3. 23.
잔잔한 파도는 노련한 뱃사공을 만들지 못한다. 바다와 근접한 곳에 살다보니 간혹 노를 젓고 배를 몰고 가는 모습을 가끔 보게 된다. 노란 개나리 사이로 콧노래를 부르며 봄 바람을 타고 노를 젖는 봄 풍경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프로펠러 없이 노를 젓기만 해도 배가 나가는 것이 신기해 보였으며 뱃사공은 분명 바다를 어루만지는 듯 경지에 이르신 분 같아 보였다. 노련하게 노를 젓을 수 있다는 것은 바다를 누구보다 잘 알고 계절별 바람의 방향과 물결등 자연의 이치를 잘 안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자연과 함께 동고동락한 뱃사공은 자연 그 자체를 느낄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잔잔한 파도는 노련한 뱃사공을 만들지 못한다는 교훈은 바로 자연에서 얻은 진리이고 자연 교육이 위대함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봄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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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이에류 지질공원, 외계에 온 듯한 기분이다.Life/travel 2006. 12. 21.
자연의 바람과 파도로 인해 형성된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대만 지질 공원입니다. 대만 수도 타이페이에서 약 1시간 정도 서쪽으로 떨어진 곳으로 바람과 파도의 영향으로 해안선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풍경은 정말로 아름다웠다. 한번 바다에 빠지면 살아남지 못할 것 같이 파도의 높이가 아주 높고 심하게 몰아쳤다.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해서인지 몇 몇 사진 작가분들도 보았고 많은 사람들이 관광하러 왔다. 이 근교에는 유명한 온천이 많아서 온천 코스와 함께 지질공원을 함께 관광하면 금상첨화라고 생각한다. 패키지 투어라서 시간에 쫓기며 촬영하는 관계로 많은 아쉬움이 남았던 것 같았다. 다음에 가면 천천히 내 나름대로 주제를 담고 촬영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