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국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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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스럽게 누워서 자는 태국 개에 관한 단상Thailand 2009. 8. 12.
태국을 처음 갔을 때 길거리와 동네에 개들이 널부러져 있는 모습을 쉽게 보고 신기했었다. 걸어가는 길목에 무더위 속에서도 굿굿하게 자는 녀석들을 보면 천하태평한 모습이다. 마치 인생을 깨달아 마음 편하게 사는 것 같아 보였다. '누가 머라하든 나는 어디서든 잔다'라고 말하는 것 같다. 때로는 너무나 천연덕스럽게 자는 모습을 보면 게을러 빠져 아무것도 하지 않는 녀석처럼 느껴진다. 태국의 개는 마치 태국의 라이프 스타일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동물 중 개는 매우 영리한 녀석이다. 태국 여행 중 대부분의 개들이 자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녀석들은 자고 있는 것이 아니다. 눈을 감고 가만히 주변 움직임과 소리를 듣고 있는 것이다. 평소에 어디서든 뒹굴고 있으며 건들어도 아랑곳 하지 않고 눈을 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