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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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 현빈은 연예의 정석을 보여주었다.Life/movie 2011. 2. 18.
현빈와 탕웨이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 만추 영화를 보고 왔다. 자유스러운 미국땅에서 버스 안 만남은 우연이 아닌 필연적인 운명이었다. 현빈의 '훈'이란 이름과 '애나'라고 부르는 탕웨이의 사랑 하모니는 서정시를 보는 것 처럼 잡힐 듯 말듯한 묘한 감정을 잘 표현하였다. 운명적인 만남은 버스에서 처음 시작되는데 서양인들로 가득찬 버스 안에서 동양인끼리 눈을 마주치는 것은 당연한 만남이라 생각한다. 현빈은 사랑에 굶주린 여성의 욕구를 채워주는 전도사로써 최고의 실력자로 자부하면서 미국 생활에 잘 적응하는 과정이었다. 나름 자신의 삶에 만족감을 느끼며 미션 실패를 모르고 승승장구하던 찰나 속을 알 수 없는 탕웨이를 만나게 된다. 탕웨이는 어머님 장레식에 참석하기 위해 감옥에서 72간의 특별 자유시간을 얻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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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 비밀을 파헤칠수록 지루해진다.Life/movie 2011. 2. 14.
현재 흥행1위를 달리고 있는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을 보게 되었다. 평소 김영민 배우 연기를 좋게 보아 영화 속 김영민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궁금하여 극장으로 향했다. 조선명탐정은 주인공 명탐정(김영민)이 왕의 미션을 받고 수행하는 과정에서 코믹하게 그려지는 이야기이다. 여기서 명탐정은 어설프면서 예리한 행동으로 관람객을 사로 잡게 된다. 명탐정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조연배우는 개장수 서필(오달수)인데 연기의 꽃이 활짝 핀 못습을 스크린에서 발휘하여 시간가는 줄 모르게 빠져들게 된다. 조선명탐정을 보면서 유덕화가 출연한 "적인걸(측천무후의 미밀)" 스토리와 너무나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적인걸은 미스테리와 액션을 가미한 장르라면 조선명탐정은 미스테리와 코믹을 섞어서 만든 영화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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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 탕웨이 눈빛이 기다려진다.Life/movie 2011. 2. 10.
최근 시크릿 가든에 출연한 현빈이 영화에 도전하는 '만추(晩秋, Late Autumn)'를 기다리는 팬이 많을 것이다. 필자 또한 2011년 최고로 기대되는 영화가 바로 '만추'이며 탕웨이 배우에 흠뻑 취하고 싶어진다. 탕웨이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양조위와 열연했던 '색,계' 영화였다. 이때는 약간 부자연스런 연기가 보였으나 이번 만추에서는 확실히 깊이가 느껴지는 눈빛이 아우라를 통해 터져나오는 것 같다. 탕웨이는 전형적인 중국 배우로 짱쯔이와 함께 최고의 여배우로 알려져 있다. 현빈과 함께 출연한 만추 영화는 탕웨이를 위한 영화인지 현빈을 위한 영화인지는 2월 17일 개봉작을 보면 판가름날 것이다. 만추 영화 스토리는 '수감된지 7년 만에 휴가를 나온 여자 애나(탕웨이)와 누군가에 쫓기고 있는 남자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