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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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피곤함을 날려버린 저녁상Photo/others 2020. 4. 28.
한 주를 보내는데 월요일이 제일 힘들게 느끼게 되는데 퇴근 후 저녁 상을 보는 순간 피로가 싹 없어졌다. 주말에 장을 본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삶은 수육이 메인 반찬으로 전복이 추가되어 풍성한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다. 아이들은 너무 맛있어 아무 말 없이 젓가락만 움직이면서 음음 감탄사를 날렸다. 보통 보쌈용 돼지고기는 특별 부위는 없으나 부드러운 목살과 삼겹살을 많이하는데 가격이 좀 더 저렴한 앞다리살로도 충분히 맛았는 요리를 할 수 있다고 아내는 말한다. 잡내를 없애기 위해 커피와 양파, 흑마늘, 월계수 잎, 대파 같이 넣어 삶았다고 한다. 그리고 통후추도 넣어야 되는데 없어서 그냥 위에 있는 재료만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풀세팅 된 저녁 한상, 보쌈을 메인으로 주변 반찬들이 놓인 모습이 아름답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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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집밥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상Photo/others 2020. 4. 16.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상은 밥상이라는 것에 이의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성장기에 접어든 세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는 항상 자식 생각뿐이다.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을 위해 밥을 준비하는 시간이 늘었다. 오히려 아이들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집밥으로 영양을 보충하려고 정성스럽게 아이들을 위한 밥상을 차린다. 덕분에 예전보다 아이들의 얼굴은 더 희여졌고, 볼 살이 통통해졌다. 사전투표를 미리 해서 어제 선거일 하루 종일 가족 모두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었다. 한 창 클 때라서 엄마의 밥이 제일 맛있을 때이다. 엄마가 맛있게 차려준 집밥, 아이들이 크고 출가하게 되면 그리운 밥상과 더불어 위대한 상이라는 것도 알게 되는 날이 올 것이다. 돼지고기 김치찜은 돼지고기가 확실히 부드럽고 양이 많다는 것을 알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