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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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철갑을 두른 소나무라 부르는 이유Photo/others 2010. 9. 30.
사진을 찍다보면 평소 무심코 지나치는 사물을 유심히 보게 되고 피사체의 본질을 진지하게 바라보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 민족을 상징하는 소나무는 반듯하게 하늘을 향해 서 있으며 온갖 수난과 공해 속에서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푸르름을 잃지 않고 이어져 오고 있다.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듯'이란 애국가 가사 속에 소나무가 왜 나올까 궁금했었는데 카메라 앵글로 소나무를 가까이 봤을 때 그 만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소나무가 비유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소나무는 우리나라 민족의 절개와 지조의 상징으로 비유되고 어려운 시절 서민들의 땔감, 약용등으로 이용되어 왔을 정도로 한국을 상징하는 나무이다. 사진으로 보듯이 소나무의 외형은 장수의 갑옷 비늘 모양과 닮았으며 마치 철갑을 두른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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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포구의 어촌 일상 풍경Photo/landscape 2010. 6. 18.
소박한 시골 포구에서 어부의 향기를 담았다 우리나라는 바다로 둘러 쌓여 있어 배가 드나드는 작은 포구들이 수 없이 많다. 특히 남해안의 포구는 주변 섬들의 풍경과 잘 어울어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 많으며 멋진 사진 촬영의 포인트로서 그만이라 생각한다. 포구에 가면 시원한 바다 바람과 탁트인 푸른 바다를 볼 수 있어 답답한 가슴이 뻥 뚤리는 기분이다. 햇살 좋은 날 마산 진동 광암 포구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어촌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산더미 같이 쌓인 굴 껍데기에서 일을 하는 모습과 그물을 손질하는 어부의 손길 그리고 기분 좋게 낚시하는 풍경등 소박한 시골 포구의 풍경 속에 사람 사는 냄새를 느낀다. 남해안 굴은 맛과 영양이 일품으로 알려져 있다. 굴 껍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곳이 많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