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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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바다, 하늘 그리고 등대 풍경Photo/landscape 2009. 12. 4.
생활권 내에 바다와 근접하고 작은 항구 있어서 가끔 머리를 식힐겸 카메라를 들고 해질녘 바다로 나간다. 해질녘 일몰 풍경을 바라보면서 자신을 바라보게 되며 명상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일몰 방향은 점점 붉은색이 짙어지면서 어둠의 몰려오면서 변화가 심하지만 태양의 반대 방향은 서서히 낮에서 밤으로 바뀌게 된다. 태양이 중심이라 생각하면 항상 중심 주변은 소용돌이처럼 많은 변화와 역동성을 보여주는 것을 알수 있다. 반면 그 반대의 편에는 중심 변화 비해 느긋하게 움직이고 여유가 있어 보인다. 점점 태양이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순간 '나는 과연 어디에 서 있는 것이 좋은 것일까...' 생각해본다. 그 정답은 바로 '등대'에서 찾아 볼 수 있었다. 어느 한쪽으도 치우치지 않고 언제나 그자리에서 밝게 비추는 등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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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taya BeachPhoto/landscape 2007. 1. 29.
훈련을 마치고 마무리는 파타야 해변에서 지냈다. 아름다운 호텔과 자연 풍경이 참 아름다웠다. 혼자 해변을 거닐면서 이런 저런 많은 생각의 미로 속으로 빠져들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아름다운 자연 환경이라도 적당한 구성원이 형성 되지 않으면 그림에 떡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적당한 구성원이란 인간도 포함될 수도 있고 바람, 바다, 하늘, 구름, 바위등등 너무 많아서도 안되고 적어서도 안되고 적당한 수가 배치되고 따스한 온도가 가미되면 정말로 포근하고 행복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것 같다. 이번 여행을 통해 얻은 것 중 하나가 바로 "적당한 구성원을 적절한 위치에 배치한다"라는 것이다. 그 해답을 나름대로 옮겨보려고 담은 사진이 바로 아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