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화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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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4학년, 딸의 얼굴을 스케치하다.Life/family 2011. 12. 19.
어그제가 어린애 같은데 벌써 초등학교 4학년이 되어 아빠와 어느 정도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주말 은화 침대에 누워 서로 몰랐던 것을 질문 형식으로 알아가는 시간을 갖었다. 학교 생활은 어떠니?를 시작으로 은화의 관심사와 심리상태를 느끼면서 대화를 시작했다. 은화는 아빠와 대화를 하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 느낌이었다. "아빠, 질문하나 할께, 앞으로 읽어도 뒤로 읽어도 똑같은 말이 뭐게?" 모르겠는데... 힌트는 소주야.... 정답은 "소주만병만주소" 요즘 '우리들 세계에서 유행하는 이야기 중 하나야' 딸이 점점 속 마음을 열기 시작하였다. 딸의 침대에 누워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역시 아이들과 대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딸은 아빠 귀도 파주고 어깨도 주물러주고... 마지막에는 은화의 단독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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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보다 아름다운, 웃음꽃 피우는 하루되세요.Photo/portrait 2011. 3. 26.
블로거님,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웃으면 복이 온다'는 옛말을 기억하실 겁니다. 하지만 통계에 따르면, 어린 아이들은 300번 이상 웃는 반면, 성인들은 하루 평균 15번도 채 웃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자주 웃으시며, 늘 즐거운 기분으로 지내시길 바랍니다! [관련글] -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사진이란? - 왜 미러리스 카메라에 열광하는가? - 사진의 핵심은 카메라가 아닌, 느낌 전달이다. - 똑딱이 카메라로 내서널 지오그라픽 영상을 흉내내다. - 특징 있는 가족 사진을 촬영하자. - 사진 촬영, 기다림의 미학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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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핸드폰 포즈, 웃을 수 밖에 없다.Life/family 2010. 12. 29.
결혼을 하고 첫째 아기를 키우는 사랑은 각별하다. 아이의 성장 일기를 기록하기 위해 캠코더와 디지털 카메라를 장만하게 되고 부족함이 없이 키워보려고 공을 많이 들인다. 첫째 딸 은화가 그렇다. 어릴적부터 아빠가 카메라를 일찍 들이대서인지 몰라도 이제는 사진 포즈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시간은 바야흐로 2003년 12월, 은화가 만3살이 되던 어느 겨울날이었다. 아빠의 핸드폰이 은화 손으로 들어가 평소 아빠가 자주 만지는 핸드폰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진지하게 바라보는 사진을 재미있게 각색했다. 핸드폰을 바라 보는 눈빛과 엽기적인 포즈는 큰 웃음을 자아내게 하며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은화의 사진으로 기억될 것이다. 어라.... 요놈이 아빠가 갖고 노는 핸드폰인가? 으흠... 별거 아닌거 같은데... 아빠,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