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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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에 담긴 암수 비밀Life/knowledge 2011. 12. 8.
은행나무는 인간에서 많은 이로움을 주는 나무로 인류 역사(2억7천만년)와 함께 하며 '살아 있는 화석'이라 불리울 정도로 특별한 나무이다. 가을이 찾아오면 어김없이 은행나무 잎이 노랗게 물들고 늦가을의 정취에 빠지게 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은행나무는 용문사 은행나무로 수나무이다. 암수가 따라 있는 은행나무는 예로부터 부부관계에 대해 비유를 하였다. 어떤 은행나무가 수나무인지 암나무인지 눈으로도 쉽게 구분이 되지만 어린 은행나무는 도저히 구별 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가로수로 많이 심는 은행나무들 중 은행 열매가 떨어져 냄새와 더불어 도로가 지져분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열매를 맺는 나무는 암나무이며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한살짜리 은행나무를 구별하는 'DNA 성감별법'을 개발하여 수나무만 골라서 가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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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vs 미물, 뭐가 다른가?Photo/others 2010. 4. 27.
미물의 사전적 의미는 '작고 변변치 물건, 인간에 비해 보잘 것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자연 앞에 인간도 미물처럼 같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 하루였다. 비가 내리는 어제 오후, 아들을 집으로 귀가시키기 위해 어린이집에서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색적인 풍경을 보게 되어 새로운 사실을 경험하게 되었다. 어린이집은 아파트 단지 내에 있었으며 정문 앞에 큰 은행나무가 있어 잠깐 나무잎 아래에서 아들을 기다렸다. 은행 나무 가지 아래에서 아파트를 향해 올려다보니 나뭇잎 아래 시커먹게 날파리, 개미, 진드기, 노린재등 작은 곤충들이 비를 피하기 딱 달라 붙어 있었다. 인간이 살고 있는 아파트와 비를 피하기 위해 나뭇잎 밑에 숨어 있는 작은 곤충이 한 시야 속에 들어 왔을 때 마음 속으로 '인간과 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