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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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세팍타크로(Sepak Takraw)를 알어?Monologue 2011. 6. 28.
세팍타크로(Sepak Takraw) 관련 포스팅을 하면 항상 벽에다 이야기하는 것 처럼 느껴졌다. 메아리라도 울렸으면 좋겠는데 세팍타크로 이야기는 늘 그 때뿐이었다. 그래서 2011년 목표 중 하나를 세팍타크로(Sepak Takraw) 관련 책을 출판하는 것으로 잡았다. 20년 동안 세팍타크로 한 우물을 파면서 힘든 일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걸어오면서 행복했던 것 같다. 세팍타크로 역사와 함께 살아 오면서 어떻게하면 세팍타크로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많은 노력을 해왔다. 20대는 세팍타크로를 직접 경험하는 단계였으며 선수로써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해외로 나가 세상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게 되었다. 30대는 리더와 지도자 역할로 팀을 조직하고 선수를 가르치는 법을 터득하기 위해 태국과 말레이시아 여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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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세팍타크로 유학 사진, 순수한 영혼을 새롭게 부른다.History 2010. 10. 7.
무림 고수와 대결을 통해 내공을 수련하기 위해 세계를 돌아다니는 것처럼 세팍타크로를 배우기 위해 말레이시아, 태국등지를 찾아 다녔다. 한마디로 개고생이지만 인생에 있어서 엄청난 보물들을 얻고 온 셈이다. 1998년에 일본 항공을 타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 공항에 도착했을 때의 심정은 세팍타크로 나라에 드디어 왔다는 설레임과 기대감이 앞섰다. 세팍타크로 유학을 떠나는데 무작정 비행기 티켓과 약간의 경비만 들고 갔을 뿐 그 외 준비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말레이시아가 어떤 나라인지도 모른 상태에서 단지 세팍타크로 하나만 믿고 떠났다. 세팍타크로 할 수 있으면 모든 것은 필요치 않았던 시절이 바로 말레이시아 유학이었다. 손으로 밥을 먹고 변을 닦고 길거리 아르바이트등 무슬림 삶 속에서 완전히 동화되어 세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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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사냥법을 전수하기 위해 태국으로 떠난다Monologue 2010. 7. 22.
금빛 사냥 비법은 얼마나 마음이 열렸는가에... 오랜세월 동안 운동을 하면서 직감이란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직감은 한 분야에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노력한 사람들 흔히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순간 판단을 내리는데 중요한 작용할 한다. 나에게 있어서 태국으로 떠나는 오늘이 바로 매우 중요한 날이다. 보름동안 태국에서 최선의 준비를 마쳐야 10월 전국체전에서 금빛 사냥이 가능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번 태국 훈련은 선수들보다 더 열심히 희생할 각오로 떠난다. 지금까지 수많은 우승을 거머쥐면서 쌓아 온 금빛 사냥법을 선수들에게 전수하려고 한다. 선수 시절 태국에서 운동 후 바람을 맞으며 기분 좋게 숙소로 향하는 나의 모습을 꺼내 보면서 태국으로 떠나기 전 다짐을 한다. 지금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