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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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사진, 커서 다시보면 어떤 느낌일까?Life/family 2012. 6. 4.
누나와 형 그리고 엄마는 "위키드" 뮤지컬을 보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게 되어 주말에 막내 도훈이 혼자 아빠와 주말을 보냈다. 이번 기회에 도훈이와 아빠랑 단둘이서 있는 동안 확실하게 각인을 시키는 시간을 갖도록 준비를 했다. 대화도 많이 하고 농촌 체험을 함께 하면서 도훈이는 아빠와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벽에 그려진 그림 속 여자 아이와 함께 손을 잡고 부끄러워하는 표정이 담긴 사진을 자연스럽게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은 아빠와 어느 정도 일치감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카메라를 통해 아이와 밀착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 사진이 주는 또하나의 매력이라 생각한다. 단 둘이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을 보내게 되어 좋았으며 도훈이가 평생 기억될만한 사진을 남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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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부모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은?Life/family 2012. 3. 27.
아이를 키우면서 알게 되는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할 때마다 가끔 놀라기도 하고 인생이 아름다움을 느끼곤한다. 우리집은 딸, 아들, 아들로 버라이어티한 가족 풍경을 보여준다. 막내가 5살이 되어서 외식 혹은 나들이 갈 때 부담이 적어졌다.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시간은 보석과도 같은 시간인 줄 알면서도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할 때가 가장 미안하다. 하나도 아니고 세 명을 키우다보니 웬만한 육아 지식이 저절로 습득하게 되었다. 다른 분의 손길을 받지 않고 우리 부부가 세명을 키우다보니 더 강하지고 아이들의 욕구등 다양한 학습 및 성장 유형을 잘 파악할 수 있었다. 모든 아이들이 부모의 말대로 척척 알아 듣는다면 얼마나 좋겠을까?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뭘까? 그리고 가장 싫어하는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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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Life/family 2012. 1. 18.
구정 명절이 다가오게 되어 고향 제주도 사진을 꺼내 보게 된다. 2010년 여름날, 할아버지 농장에서 열매도 따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숲 속에서 하루 종일 놀았다. 자연 속에서 온 몸을 뒹굴면서 땀을 뒤범벅이 된 아이들은 즉석에서 옷을 벗고 샤워를 하였다. 어릴 때 시골에서 샤워하는 풍경이 아들을 통해 보게 되는 순간 역사는 할아버지에서 아버지 그리고 아들로 이어져 내려가는 것을 느꼈다. 보통 샤워는 집 안에서만 하는데 이렇게 옷을 홀라당 벗고 야외서 하는 추억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며 아이들게 좋은 경험으로 남게 된다. 야외에서 차가운 물이 몸에 닿는 순간 평생 느껴보지 못하는 상쾌함과 시원함은 끝내준다. 동현이 형이 몸을 씻는 모습을 동생이 옆에서 어떻게 하는지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 수 많은 가족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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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일일 생활 기록부Life/family 2012. 1. 16.
세자녀를 키우는 일은 보통일이 아니다. 엄마는 어떻게 자녀를 올바르게 교육을 할까 항상 고민하고 연구를 한다. 은화와 동현 그리고 도훈이 모두 비교적 동적인 발달 성향을 지니고 있다. 엄마, 아빠가 모두 운동을 했기때문에 스포츠 유전자를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중요하고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이 바로 '자율'이다. 어떻게 하면 스스로 자신이 해야할 일을 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을까? 엄마의 아이디어로 세 명의 아이들의 행동을 체크하는 일일 생활 기록부를 만들어 스티커가 하나씩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자율적인 행동 습관을 키우는 방법을 마련했다. 집 안 생활에서 아이들이 지켜야할 것은 아주 간단하다. 밥 잘먹기, 방에서 뛰어다니지 말기, 이빨 잘 닦기, 숙제 잘 하기, 잠 일찍 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