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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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참다래 마을 수확 체험 후기Life/travel 2012. 11. 15.
우리에게 '키위'로 알려진 과일이 한국에서 참다래로 재배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참다래라는 말은 1970년대 후반 뉴질랜드 묘목을 수입한 후 남해안에서 품종을 개량해서 재배에 성공했는데, 거기서 생산한 키위를 '참다래'라는 상표로 판매하기 시작한데서 유래한다. 참다래는 다이어트에 아주 좋은 과일로 알려졌으며 풍부한 영양소가 가득 들어 있어 여성에게 인기가 높다. 참다래는 수확하여 '후숙'시켜 먹는 과일이다. 참다래 수확 시기가 11월 상순이면 20일 정도, 1~월 구입시에는 15일 정도, 3~6월 구입시에는 5~6일 정도 후숙시켜 말랑말랑할 때 먹어야 진정한 참다래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참다래를 재배하는 경남 고성 송천참다래마을은 무공해 자연 공법으로 참다래를 키우며 무농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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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대명사, 코스모스 연가 풍경Photo/landscape 2010. 10. 3.
코스모스 꽃길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황금 들녘 도로 사이로 알록 달록 핀 코스모스 꽃길은 한국의 전형적인 가을 풍경으로 인상적이다. 추수를 앞둔 농촌 곳곳에는 코스모스 꽃향기가 가득하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지인을 만나기 위해 도로에서 마주친 코스모스 꽃길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차를 잠시 세우고 카메라를 꺼내들었다. 코스모스의 대표적인 색은 분홍색인데 유독 빨강색 코스모스가 눈에 들어와서 차를 세우게 되었다. 빨강색 코스모스는 쉽게 보기 힘든 색상으로 황금 들판을 배경으로 촬영하면 멋진 사진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직감이 머리 속에 스쳐지나갔다. 어릴적 코스모스 꽃잎을 따서 높은 곳에 올라가서 바람개비처럼 날리던 추억이 떠오른다. 코스모스 꽃잎이 빙글 빙글 돌면서 하늘을 나는 모습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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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색 옷으로 갈아 입은 누런 보리밭 풍경Photo/landscape 2010. 5. 30.
보리의 역사는 선사시대부터 거슬러 올라갈 만큼 오랜 역사를 지는 곡물로써 다른 곡류보다 다양한 기후에 적응할 수 있고 90일정도의 짧은 기간에 수확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요즘 농촌은 황금색 물결이 넘실거리는 보리밭과 초록빛 모내기 모습 대조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시기이다. 일손이 부족하여 보리 수확과 모내기 마무리를 동시에 마무리하기 위해 농부의 마음은 분주하다. 6월에 추수를 하는 보리가 황금색 옷으로 갈아 입었다. 넉넉해 보이는 누런 보리밭은 따스한 봄 햇살을 받아 황금색을 발산하는 풍경은 보는 이로하여금 풍요로움을 준다. 잘 익은 보리밭은 황금 카페트가 들판에 깔려 있는 것 처럼 보이며 보리밭 위를 살짝 걸어가 보고 싶을 정도로 아름답다. [사진/풍경] -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촬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