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동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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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개구장이들의 신나는 잔디 썰매 놀이, 제대로 노는 법을 알고 있다.Photo/others 2013. 4. 10.
경남 고성군 중심에는 송학동 고분이 드넓게 펼쳐진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고분전체가 잔디로 잘 정비되어 있고 바로 옆에 박물관이 있기 때문에 고성 여행 코스로 적합하다. 고분을 사이로 산책을 할 수 있게 잘 정비되어 있어 지역 주민들이 이곳에서 건강을 다질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추운 겨울이 끝나고 따뜻한 봄이 찾아와 아이들 마음도 가만히 나두질 않는 것 같다. 송학동 고분 정상에서 종이 박스를 타고 스키를 타기 위해 온 동네 개구장이들이 총 출동하였다. 송학동 고분은 소가야의 유적으로 알려졌지만 간이 큰 개구장이들에게 있어서는 신나는 놀이터이자 잔디 스키장으로 보인다. 문화유적이기 때문에 관리인이 올 때까지 개구장이들은 신나게 미끄럼을 즐겼다. 확실히 시골 개구장들은 제대로 노는 방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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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에 하늘의 뜻을 담긴 별자리를 숨겨 놓았다.Life/knowledge 2009. 7. 12.
고인돌(순 우리말)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의 형태로 지석묘(한자어)와 돌멘(Dolmen)라고도 한다. 이러한 형태의 무덤은 한반도 전역은 물론, 중국 동북 지방과 일본 큐슈지방에도 분포하고 있다. 경남 고성군 고성송학동고분군 내에 있는 아래의 고인돌의 특징은 30여개의 구멍(성혈)이 있으며, 크기는 가로 2.5cm 세로 2.5cm로 전국에서 보기 드문 고인돌로 일곱개의 성혈은 북두칠성을 나타내는 별자리인듯하다. 고인돌을 위에 뚫린 구멍들 속에 천문학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정말로 놀랐다. 나는 어떤 사람이 고의적으로 고인돌에 구명을 뚫은 줄만 알았는데 고인돌을 만들면서 하늘의 별자리와 천문학적 의미를 구멍으로 표현한 것은 알게 되었을 때 인류의 위대함을 느꼈다. 아직까지도 고인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