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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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화랑이 무예를 닦은 고성 무이산 비경 감탄Life/travel 2009. 11. 12.
경남 고성 문수암은 신라 선덕여왕 때 의상대사가 걸인 모습을 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에게 이끌려 무이산을 오르다 해동절경지에 감탄해 암자를 지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으며, 마음이 선한 사람들이 암자에 오르면 문수보살이 보인다는 소문이 널리 퍼지는 바람에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문수암을 찾고 있다. 문수암에서는 한 눈에 한려수도의 크고 작은 섬들이 무리진 봉우리처럼 쪽빛 바다위에 떠 있는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무이산이란 이름은 신라시대의 화랑들이 경치 좋은 이 산에서 무예를 닦았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된 이름이라고 전해내려 있다. 무이산 정상 부분은 기암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 정상에 오르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으며 멀리 사량도가 눈앞에 보인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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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춘추공이 덕만공주를 선택한 이유Monologue 2009. 10. 20.
매주 선덕여왕 드라마를 보는 낙으로 살고 있는 나에게 있어서 덕만공주가 성장하는 모습은 기쁨이요, 즐거움이다. 어제 방송한 49회편(월)에서는 춘추공이 덕만과 손을 잡게 되는 과정이 주제였으며 덕만공주의 넓고 깊은 그릇(속마음)을 살짝 들여다 볼 수 있었다. 또한 미실의 복선과 덕만공주의 차이를 확실히 알게 되었다. 미실을 제압하기 위해 덕만공주의 새로운 조세제도를 내세우며 종부세를 발표하였으나 미실은 흔들림 없이 자신의 지략을 펼쳐나가 화백회의를 통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였다. 이에 덕만공주는 당황할 것으로 보였으나 바로 그자리에서 화백회의가 결정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간파하여 다시 미실을 압도하였다. 만장일치의 화백회의 결정 방식이 다수결 방식으로 바꾸자고 제안하는 덕만공주의 언행은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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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덕만의 이룰 수 없는 꿈과 나의 꿈Monologue 2009. 9. 18.
최근 선덕여왕 드라마에 "희망"이란 메세지를 심어주기 위해 이룰 수 없는 꿈이란 달콤한 주제로 시청자를 사로 잡고 있다. 신라 국호의 마지막 의미는 바로 국민에게 삼국 통일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하는 뜻으로 누구도 꿈 꿔보지 못한 것이다. 선덕여왕 초반 덕만과 미실과의 대결을 이끌어나가면서 하늘의 뜻 즉 "천의"라는 의미를 꺼내어 시청자들을 흥분케 하였다. 덕만이 신라 공주 자리를 얻게 되자마자 신라의 정통성에 관한 화두에 접하게 된다. 자신이 과연 삼국 통일을 할 수 있는 인물인지 왜 하필 나여만 하는지 혹은 신라의 주인이 무엇인지 자아를 찾아 나가는 성장통을 겪고 있는 중이다. 소년의 야망 꿈은 이상이다. 이상을 현실화 하기 위해서는 매우 힘들 길을 걸아야하며 외롭고 고독할 뿐만 아니라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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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를 먹어버리겠다'라는 말에 불끈 용기가 쏟았다.Monologue 2009. 8. 18.
하루 종일 가슴이 답답한 하루였는데 선덕여왕 드라마에서 덕만의 말에 용기가 쏟아났다. 덕만이는 죽고 싶어도 이제는 더 이상 죽을 수 없다라는 확고한 신념을 세우고 신라의 주인이 되려고 한다. 특히 '천의'라는 중요한 의미를 담기 말이 가슴 속 깊이 파고 들었다. 하늘을 무서워할 줄 모르고 날 뛰는 사람은 하늘의 주인의 될 수 없으며 하늘은 변덕이 심하여 천의는 오랫동안 머물러 있지 않다라는 말에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하였다. 죽으려고 혹은 도망치려고 하는 자세에서 살아서 당당한 주인이 되고자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신념에 찬 덕만의 모습에 내 자신이 초라해보였다. 알천랑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하자 덕만이는 죽으려고 하는 용기로 살아 나의 대업을 받들어라하는 대목은 정말로 압권이었다. 선덕여왕의 중반을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