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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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 사진은 상상력을 자극한다.Photo/others 2011. 7. 1.
카메라와 렌즈등 사진 촬영 장비가 좋아도 마음의 심도와 하늘의 심도가 일치되지 않으면 멋진 작품을 만날 수 없다. 아래 사진은 경남 창원 주남 저수지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할 수 없을 만큼 사실적인 반영샷을 찍었다. 물에 반사된 세상은 두 개로 보이며 데칼코마니를 보는 듯 판타지를 표현한 사진처럼 느껴진다. 반영샷을 보면서 진짜보다 물에 비친 가짜 세상이 더욱 진짜처럼 믿고 싶은 모순된 삶을 살고 있는 우리 현실을 생각해본다.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세상은 결코 생각한 것 만큼 착하지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진실된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사진을 뒤짚을 수 있는 용기와 힘을 키우지 않고서는 영원히 모순된 삶 속에 살아가게 될 것이다. [관련글] - 데칼코마니처럼 환상 세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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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50년 인간을 찍은 사진예술가를 만나다.Photo/portrait 2011. 5. 25.
사진을 좋아하보니 존경하게 되는 사진 작가를 자연스럽게 접하게되며 사진 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게 된다. 오늘 소개할 분은 '인간'이란 하나의 주제를 갖고 평생 사진을 촬영해 온 최민식 사진 예술가이다. 인간을 찍는 사진 예술가 최민식 사진을 통찰하면서 사진 촬영 영역을 보다 넓혀 나가는 동기가 되었으면 한다. 50년 동안 사진의 주제는 가난한 사람의 얼굴이고, 형식은 '스냅숏'이다. 순간적으로 포착된 가난한 동네의 가난한 얼굴에서 그는 휴머니티를 발굴한다. 50여 년 동안 20만 장을 찍었으니 최민식은 '인(人) + 간(間)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인간(Human)인지 깨달았음이 분명하다. 50년이라면 도를 통하고도 남을 세월이다. 부산, 1963 나는 궁극적으로 인류의 평화와 행복, 사랑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