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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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유채꽃 풍경에 빠지다.Life/travel 2012. 4. 20.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 삼만리하면서 삼천포 대교의 야경에 빠진 적이 있다. 우리나라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1위를 했던 삼천포 대교는 세 개의 섬을 연결하는 시작점으로 섬과 섬을 연결하는연륙교라 부른다. 삼천포항에서부터 연결된 삼천포 대교 끝자락에 위치한 비탈에 노란 유채밭이 형성되었다. 노란 유채꽃하면 제주도가 떠오르지만 삼천포 대교 유채꽃은 남해 바다가 발 아래 보이고 빨간 삼천포대교가 절묘하게 어울어져 최고의 봄 꽃 여행을 선사한다.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유채향 가득한 오솔길을 걸을 때의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최고의 감성을 얻게 된다. 봄 풍경 사진 촬영은 물론 연인과 남해 여행에 최적지로 삼천포 대교 유채꽃을 강력 추천한다. 니콘 쿨픽스 P300가 오늘도 수고해 주었다. 넓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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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몰고 온 산수유 마을 풍경Photo/landscape 2011. 4. 2.
산수유하면 몸에 좋은 건강식품이 쉽게 떠오르며 고혈압과 시력향상 그리고 비뇨기 계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건강식품으로 홍삼 버금가는 산수유는 천호식품 광고로 전국적으로 효능이 단번에 알려졌으며 상품 가치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아직까지 산수유를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주변분들의 반응을 보면 효능이 의외로 좋다는 평을 들을 수 있었다. 그 동안 바쁜 일정을 마무리하고 아내와 막내 도훈이와 함께 봄 소식을 알리는 노랑 산수유 꽃이 활짝 핀 구례를 다녀왔다. 구례 산수유 마을은 온통 노란색으로 물들어 있었으며 따스한 봄 바람을 맞으며 산책하는 기분은 가장 먼저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산수유 돌담길 사이로 걸으면서 아내와 아들의 모습과 주변 풍경을 카메라 앵글로 담았다. 이번 주말이 산수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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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 너도 졸리니?Photo/others 2010. 4. 26.
나른한 봄 기운에 배가 부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잠이 스스르 쏟아지는 춘곤증은 자연의 섭리인 것 같다. 추운 겨울을 지내고 움추려 있는 몸 속 기관이들이 활성화 되면서 온도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에너지를 응축하려는 행동이 춘곤증으로 표현되는 것 같다. 함께 지내는 몽실이가 카메라 렌즈를 응시하는 모습이 '오빠, 나 졸려, 봄은 봄인가봐'라고 속삭이는 것 처럼 보였다. 사람 옆에서 몽실이가 함께 나란히 자는 풍경 속에 서로 마음이 통한 이심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자연의 섭리에 따르게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가보다. 보슬 보슬 봄 비가 내리는 오늘 사진 속 몽실이 눈동자를 보니 저절로 눈이 감기는 것 같다. 나만의 춘곤증 예방법 아침에 일찍 일어나 가벼운 체조를 한다. 과식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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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길을 걷는 제주 여인의 마음Photo/landscape 2010. 4. 3.
제주 여인의 따스한 마음이 담겨 있는 유채꽃 무거운 지게를 지고 노란 유채꽃 길을 걸어 가는 제주 여인의 사진 속에 척박한 제주 환경 속에서 굿굿히 살아 온 어머니의 삶이 떠올랐다. 사진을 통해 과거를 떠올릴 수 있으며 현재를 정확히 볼 수 있고 미래는 어떻게 변화되어갈지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볼 때 사진은 위대한 작업임에 틀림없다. 봄 꽃 나들이로 노란 유채꽃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것이 가장 전통적인 제주도 여행일 정도로 유채꽃이 상징하는 바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오랜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아름다운 유채꽃을 볼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제주 여인의 땀과 정성이 담겨져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유채꽃 길을 걷는 제주 여인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고향에 계신 어머님이 떠오르게 되며 제주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