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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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의 희망은 오로지 국왕 뿐이다Thailand 2010. 4. 12.
그 동안 태국 비상사태는 자주 발생하여 태국 국민은 별로 호들갑을 떨지 않았다. 국민 뒤에는 국민을 사랑하는 국왕이 있기 때문이라 말해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탁신 전 총리가 등장하면서 오래전부터 갈등이 되었던 이념들이 들어나면서 충돌이 일어났다. 과거 국왕이 통치하던 태국은 국왕의 모든 일에 관여하여 어려운 상황들을 마무리 하였다. 시대가 점차 흐르면서 태국은 현대 민주화와 자본주의 문이 개방되고 새로운 국면을 맞이게 되고 미래를 이해서는 국왕이 아닌 국민이 주체가 되어 발전해야된다는 생각이 젖어 들기 시작했다. 그 시발점이 탁신 전 총리인 것이다. 현 태국 총리 아파싯 웨차지는 유혈사태에서도 절대로 사임하지 않을 것을 발혔으며 반정부시위의 강경 지압에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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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신의 힘을 보여주는 방콕 도로 풍경Thailand 2010. 3. 15.
탁신 전 총리의 레드셔츠 그룹이 현 정부가 마음에 안들다고 13일부터 시위를 펼치기 위해 방콕으로 모이기 시작한 시점에 태국으로 출국하였다. 사실 태국 정세를 잘 알고 있는 터라 혹시 방콕에 폭탄이 터지면 어쩌나 걱정했다. 탁신을 지지하는 세력이 얼마나 많은지 방콕의 도심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평소 방콕 도로에는 이동하는 차와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고 오늘, 내일 무슨 일이 터질 것 같은 조짐이 보이는 전율이 흐르는 것 같았다. 평소 방나 지역으로 들어가게 되면 한 두시간은 입구에서 줄을 서는 것이 기본인데 방콕 도로는 텅텅 비어 있었다. 교통 지옥이라 불리우는 방콕 시내가 완전히 비어 있었다. 탁신의 힘이 이렇게 대단할 줄 몰랐다. 현재 방콕에 거주하는 시민은 가급적이면 외출을 삼가하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