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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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화 안에 엄마와 아빠가 있단다.Monologue 2007. 11. 21.
자그마한 것이라도 항상 소중히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으면서 살아가길 바란다. 아빠가 살아가면서 절실하게 느끼는 것이지만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이다. 은화가 세상에 나오기 위해 엄마와 아빠의 심장을 나눠주었단다. 은화의 심장 안에는 항상 엄마, 아빠의 숨결이 함께 살아 숨쉬고 있단다. 어렵고 힘든 일이 다가 왔을 때에는 항상 가슴에 손을 얻고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렸으면 한다. 언젠가는 은화도 어른이 되고 아이를 낳고 가정을 이루겠지만 아빠가 이야기하는 것을 영원히 가슴 속에 간직하면서 살아나갔으면 한다. 사랑한다. 은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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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향기는 가을에만 느낄수 있다.Life/travel 2007. 11. 20.
온정이 담긴 가을의 향기... 감나무 이야기 마산에서 통영으로 가는 14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당항포 공룡 엑스포를 지나자마자 우측편에 마암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마암가는 이정표를 따라 5분 정도 가면 학교를 지나 왼쪽 편에 작은 숲이 하나가 보인다. 숲의 이름은 장산숲이며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고 조선 태조 때 장산리에 집성촌을 이루고 살았던 김해 허씨 문중의 허기(許麒), 도는 성종 때 이황의 제자였던 허천수(許千壽)가 연못을 파고 노산정을 짓고 나무를 심은 데서 비롯되었고 한다. ▲ 푸른 장산숲의 풍경. 한적하고 아담하여 연인이나 가족 나들이에는 안성맞춤이다. 장산숲은 내가 평소 자주 이용하는 쉼터이며 지금 소개하려고 하는 것은 바로 맞은편에 있는 수림서원(繡林書院)의 감나무 풍경이다. 가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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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통해 본 나의 세팍타크로 인생Monologue 2006. 12. 29.
내가 태어나기 전에 세팍타크로 경기가 있었고 앞으로 내가 죽어서도 세팍타크로 경기는 계속 될것이다. 왼편의 사진을 보면 세팍타크로 라이프의 모든 것을 담고 사진 한장을 발견할 수 있다. 과거 누구인지 모르지만 사진 아래의 작가가 동남 아시아 투어를 하면 세팍타크로 관련 사진을 촬영한 모습을 알 수 있다. 왼손으로 손가락을 빨고 있고 오른손에는 세팍타크로 볼을 잡고 있는 뒷모습의 사진은 내 머리속에 강력하게 자극하고 있다. 한마디로 이야기 하면 훗날 내 아들 동현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나의 일기장 중 "인생은 짧으나 세팍타크로는 영원하다".라고 기록해 놓은 글귀가 있다. 내가 늙어 죽어서 내 자식과 후손들은 세팍타크로를 기억할 것이며 경기를 할 것이다. 사진은 인생의 시간을 영원히 담을 있는 유일한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