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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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이 느껴지는 농부의 뒷모습Photo/portrait 2010. 5. 12.
봉식이네, 구제역으로 소 잃고 달수네, 냉해로 복분자 접었다며 쌀 농사 얼마 받는다고 친구야, 밭떼기 팔고 떵떵거리며 살아볼까? 사는게 와이리 힘드노... 모내기 준비로 농촌은 가장 바쁜 시기에 접어 들었다. 올해 들어 냉해와 구제역으로 농촌 분위기는 어느때보다 좋지 않다. 한 평생 흙에서 살아온 농부는 흙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세 농부의 뒷모습에 연민을 느낄 수 있었다. 농부님, 힘을 내세요. 어떠한 경우라고 땅을 팔면 안됩니다. 농부가 땅을 가져야지 투기꾼들이 땅을 갖게 되면 나라가 위태롭거든요. 힘내세요. 양파즙 민들레 마늘밭 [관련글] - 2010/05/01 - [포토 갤러리/풍경] - 농부의 심정을 표현한 사진 - 2009/04/28 - [포토 갤러리/풍경] - 농부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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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심정을 표현한 사진Photo/landscape 2010. 5. 1.
예상치 못한 냉해로 인해 찹찹한 농부들이 마음은 찢어질 듯하다. 분홍빛 자운영 꽃이 만발한 한 가운데 앉아 담배를 피고 있는 농부의 표정에서 올해 농사를 어찌 해야하는지 고민하는 근심을 볼 수 있었다. 올해에는 냉해 뿐만 아니라 구제역으로 인해 소를 키우는 농부들에게는 정말로 최악의 해를 맞이하고 있다. 아름다운 자운영 꽃밭 한 가운데 앉아 있지만 그닥 편해 보이지 않는 농부의 심정을 카메라 뷰파이더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뉴스에 보도되는 냉해 피해에 관해 일반 사람들은 크게 피부로 느끼지 못하겠지만 실제 농가에서 농사를 짓는 농부는 어찌해야할지 막망한 기분이다. 오죽했으면 밭을 갈아 업는 사태까지 벌어졌겠는가... 농사를 짓는 농부의 마음을 규정에 의한 잣대로만 피해 보상할 것이 아니라 평소 따스한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