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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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는 스포츠 패션, 운동 마인드가 다르다.SepakTakraw/photo 2012. 1. 4.
세팍타크로는 따뜻한 동남아시아에서 시작된 스포츠로 추운 겨울철에 게임을 하는 것은 쥐약을 먹는 것과 같다. 무엇보다도 특수 재질로 만든 세팍타크로 공은 차가워지면 딱딱한 돌맹이로 변하기 때문에 공을 차는 것이 아니라 돌을 차는 기분이다. 특히 공격수는 머리로 리시브하기 때문에 골이 흔들리는 느낌이다. 째빠른 동작을 수 없이 반복해야하기에 운동 복장도 가볍고 몸을 보호할 수 있는 피복으로 항상 무장한다. 과거에 비해 최근에는 신축성이 좋고 근육도 잡아주는 타이즈 제품이 출시되어 추운 겨울 운동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나이키와 같은 브랜드에서 상의와 하의 모두 타이즈 제품이 눈에 띤다. 과거에는 쫄쫄이이 하나면 모든 것이 통하였는데 지금 선수들을 보면 몸에 두른 장비들이 최첨단이다. 짧은 시간에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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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발이 세팍타크로 볼을 차다.Life 2006. 7. 31.
군대 생활은 같은 생활의 반복이다. 외부에서 누군가 부대에 방문하면 군기가 빠질 만큼 모두 흥분이 된다. 더군다나 여자라면 평소 씻지도 않던 놈이 샤워를 하고 멋을 부리는 곳이 군대이다. 군대에서 족구를 빼놓으면 말이 안된다. 족구의 로망인 세팍타크로 시범을 태국 친구 품싹의 롤링스파이크를 보여주었는데 반응이 폭팔적이었다. 군부대 방문에서 세팍타크로 볼을 누가 많이 차는 이벤트를 하였다. 많이 차는 사람에게 세팍타크 볼을 선물로 주는 것이었는데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지원자가 많이 나왔다. 그들이 볼을 차는 모습 속에서 예전에 순수하게 볼을 찼던 나의 과거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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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관)님과 함께 자리를 하다.Life 2006. 6. 29.
군대에서 별 하나 보기 힘드는데... 어제 경남 선수단 회식에 자리에 ★★(사령관)님이 감독 선생님의 사제관계로 격려차 오셨다. 일반 민간인은 평생 살면서 ★★를 볼 기회가 과연 일을까 말까 한데 우리는 함께 식사를 하면서 좋은 말씀도 듣고 즐거운 저녁 식사를 함께하는 시간을 갖었다. ★★의 말 중... " 어떤 일을 하든 미쳐야된다. 미치는 순간부터 무한한 발전이 이루어진다", "행운의 여신은 당신의 노력을 절대로 저버리지 않는다", 행운은 저절로 굴러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노력의 결실로 행운은 만들어진다". 두 가지 말씀을 어린 선수들에게 하시면서 매우 아껴주셨다. 평생을 군대에서 몸 받치면서 살아온 인생 역정의 깊이는 잴 수 없지만 그분의 자세와 말씀등을 통해 비쳐지는 모습은 정말로 선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