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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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광저우 AG, 여자 레구 결승전 분석 및 동영상SepakTakraw/2010AG 2010. 12. 5.
태국 vs 베트남, 광저우 AG 여자 레구 결승전 여자 베트남과 남자 말레이시아는 태국과 대등한 기량을 갖고 있으나 결승전에서 항상 패하여 2인자라는 닉네임을 달고 다닌다. 여자 베트남은 오랫동안 태국에 무릎을 꿇다가 제15회 카타르 아시안게임에서 레구 이벤트에서 태국을 이겨 세팍타크로 역사상 처음으로 베트남에게 금메달을 안겨 주는 기쁨을 맛보았다. 카타르 아시안게임에서 실력을 발휘한 베트남 선수 전원이 다시 한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얻기에는 이미 노후와 되었으며 그 전에 비해 안정된 조직력과 기량이 향상되지 않아 결국 아쉽게 1-2로 금메달을 태국에 내주게 되었다. 베트남의 강점은 파괴력 높은 서비스 포인트인데 디펜스를 끝까지 받쳐주지 못한 것이 결국 패인의 요인이 되었다. 반면 태국은 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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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 짝퉁 명품 시계 상가 거리SepakTakraw/2010AG 2010. 12. 4.
아시안게임이 열렸던 중국 광저우는 오래전부터 무역 도시로써 알려졌으며 특히 짝퉁 명품 가방과 시계로 유명하여 많은 여행객과 상인의 왕래가 잦은 지역이다. 광저우에 들어가기 전부터 광저우의 짝퉁 시장은 익히 들었지만 시장의 규모가 방대하고 조직적일 줄은 몰랐다. 광저우 역 근처에 짝퉁 시장과 옷가게등 백화점이 엄청난 빌딩 안에서 장사를 이루고 있었으며 필자도 여행 선물로 시계를 구입하기 위해 찾아 갔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기 전에 박람회가 열렸기에 광저우 시장은 더욱 활기에 차 있었으며 많은 외국인들이 거리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었다. 명품 짝퉁 시계 시장으로 가는 주변에 서울 동대문 의류 상가와 같은 큰 건물들이 아주 많았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보니 한국 동대문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패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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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광저우 AG, 남자 레구 결승 분석 및 동영상SepakTakraw/2010AG 2010. 12. 3.
광저우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Sepak Takraw) 경기는 팀 이벤트, 레구 이벤트, 더블 이벤트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팀, 레구 이벤트에 참가하였다. 팀 이벤트에는 12명의 선수의 기량이 갖추어야만 확실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지만 레구 이벤트는 베스트 선수 5명을 구성하여 베스트 오브 베스트 경기를 펼칠 수 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말레이시아는 팀 이벤트보다 레구 이벤트에 초점을 맞추어 나온 것을 알 수 있었지만 태국과 실력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태국의 테콩(서버) '레몬'은 19세 어린 나이지만 코트장에서 펼치는 기량은 이미 세계 최고였다. 태국 서비스를 공략하기도 버거운 말레이시아는 결국 말레이시아 공격수 '푸트라'를 교체하는 일이 벌어졌다. 말레이시아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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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광저우 AG 결과가 시사하는 바SepakTakraw/2010AG 2010. 12. 3.
세팍타크로, 광저우 AG에서 짚고 넘어야할 것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팍타크로(Sepak Takraw) 국가대표팀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여 다음 인천 아시안게임에 희망의 빛을 비추게 하였다. 당초 예상 메달 목표는 남자 팀이벤트 은메달, 더블 이벤트 금메달과 여자는 팀이벤트 동메달, 더블 이벤트 동메달이였다. 예상 메달 목표에는 약간 미치지 못했으나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더욱 강한 한국이 되길 바란다. 1. 태국은 세팍타크로 경기장에서 가장 우월하였다. 세팍타크로 강국인 태국은 역시 경기장에서 가장 화려하고 정확한 기술을 보여주었고 금메달 4개를 휩쓸고 갔다. 금메달 획득하는데 걸림돌이 없을 만큼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으며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이미 준비가 되어 있어 보였다. 세트 스코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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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에 출연할만한 태국 후프 타크로SepakTakraw/video 2010. 12. 2.
60세 나이, 믿기지 않는 환상적 볼 콘트롤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나자마자 태국 여행을 떠난 이유는 바로 예술적으로 공을 다루는 세팍타크로(Sepak Takraw) 달인을 찾기 위해서였다. 태국은 세팍타크로 원조 국가로써 신기하게 공을 다루는 재주가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태국 세팍타크로 기원인 후프 타크로(Hoop Takraw)는 여러 명이 원 형태로 서서 환상적인 동작으로 하늘 위에 있는 바구니에 공을 담는 스포츠이다. 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신기하고 독특한 세팍타크로 경기이며 공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모습이 신기에 가깝다. 바구니에 공을 넣는 기술에도 난이도가 있으며 앞으로, 뒤로, 옆으로, 머리로, 어깨로등등 다양한 형태로 공을 차 넣는다. 이분들을 보는 순간 강호동이 나오는 스타킹에 출연하면 멋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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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광저우 AG로 날아간 이유SepakTakraw/2010AG 2010. 12. 1.
아시안게임은 세팍타크로(Sepak Takraw) 경기 중 가장 비중이 큰 대회이며 최고라는 영광을 증명할 수 있는 무대이다. 수 많은 세팍타크로대회가 있지만 아시안게임 앞에서는 최고라는 수식어를 붙히기에는 역부족이다.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날아간 이유는 바로 세팍타크로 아시안게임을 완전 분석하여 한편의 논문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준비하는 와중에 아시안게임 스폰서 삼성 칼럼니스트에 선정되어 더욱 힘이 나게 되었다. 오랫동안 필자가 연구한 세팍타크로 스코어 분석 시트를 갖고 태국, 말레이시아, 한국 메달 입상팀의 전경기를 보면서 혹은 비디오를 촬영하면서 기록하기 위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가장 큰 이유였다. 더 쉽게 이야기하면 세계 최강 태국팀을 분석하여 훗날 한국이 우승을 할 수 있는 기준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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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광저우 도심 야경SepakTakraw/2010AG 2010. 11. 24.
매일 아침 6시에 기상하여 택시를 타고 광저우 주강을 넘어 세팍타크로 경기장에 8시까지 도착하면서 주강을 카메라 담고 싶었다. 광저우의 젖줄인 주강은 중국에서도 유명할 정도로 소문이 났다.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주경 야경은 사진을 좋아하는 필자로써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멋진 피사체인 것이다. 하루종일 경기 분석과 비디오 촬영에 피로에 찌든 몸이지만 마음만큼은 행복했다.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를 현장에서 취재하는 기분이 최고였기 때문이다. 오늘 죽더라도 기록은 하고 죽어야지하는 일념으로 홀로 주경 강변을 걸으면서 주경 야경을 잘 담을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 나섰다. 주강 야경 유람은 광저우시 여객회사에서 독자 경영하고 있는 남국 특색의 관광 항목이다. 주강은 동강, 서강과 북강등 지류들이 모아져서 이루어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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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AG, 관중을 사로 잡는 태국 응원단SepakTakraw/2010AG 2010. 11. 23.
세팍타크로(Sepak Takraw)에 입문하면서 태국 경기장을 찾았을 때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태국 응원단의 풍경이었다. 태국을 알릴 수 있는 독특하고 화려한 응원 복장으로 무장한 응원단은 태국 내에서도 유명인사로 통한다고 한다. 세팍타크로 경기장은 물론 축구장등 국가대항전 경기에는 반드시 나타나는 태국 응원단은 진정한 애국자였다. 전 세계 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활약하는 곳에 반드시 나타나는 4명의 태국 응원단은 태국 선수 및 경기장을 찾은 태국 관람객에게 절대적으로 힘이 되는 지원군이다. 태국 전통 리듬에 저절로 몸이 흔들 거리면서 "타일랜드 소소"라는 함성이 터져 나오게 된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맞이하여 어김없이 찾아온 태국 응원단의 풍경은 세팍타크로 경기장 분위기를 고조시켰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