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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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 스냅 사진 / 중력을 거스리는 자Photo/others 2020. 8. 18.
장마가 끝난 후 무더위 속에 햇살을 피하기 위해 메뚜기가 벽면에 붙어 있는 모습을 보고 녀석의 능력에 놀라게 된다. 도심에서 메뚜기를 보게 될 줄이야, 귀한 손님으로 생각하고 조만간 손님 또는 소식이 찾아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중력을 거스르는 메뚜기의 능력을 담은 사진을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보는 시각이 보았을 때 흥미로워졌다. 메뚜기가 바라보는 세상의 시각와 인간의 바라보는 세상의 시각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인간의 폭이 얼마나 한정적일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사고의 폭이 넓게 갖고 가기위해서는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를 먼저 넓여야하지 않을까? 오랜만에 보는 메뚜기를 아침에 보면서 이러꿍 저러꿍 개똥철학을 머리 속에 떠올려보았다. [관련글] ▶ 무당 개구리 사진 화보 촬영 / 독이 있나요? ▶ 풀잠자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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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한 사마귀 사랑, 살신성인 운명의 순간 포착Photo/others 2012. 10. 10.
아내와 자식을 위해 교미 후 목숨을 희생하는 사마귀의 사랑을 책에서 보았지만 실제로 보게 되는 순간 숭고한 느낌을 받았다. 수컷 사마귀는 암컷에 비해 몸이 작으며 교미 후 암컷이 숫컷을 먹는다. 숫컷 사마귀를 먹으면서 암컷 사마귀는 영양분을 채워 자식을 낳기 위해 노력을 한다. 캬~~ 사마귀의 아빠는 자식을 위해 몸을 희생하는 살신성인을 알까? 요즘 같은 세상 사마귀처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어떻게 보면 잔인하고 치명적인 숫컷 사마귀의 운명이지만 자식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아빠의 희생을 보면서 뼈져리게 반성을 하게 된다. 자연과 가까이 하면 할 수록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우게 되며 인생의 가르침을 자연을 통해 배우게 된다. ▶ 사진을 통해 인생 처세술을 배운다. ▶ 메뚜기의 사랑 ▶ 천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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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동영상, 먹이를 낼름 잡아 먹는 두꺼비Photo/others 2012. 7. 31.
멸종위기에 있는 두꺼비를 우연하게 24시 편의점에서 발견하였다. 농촌길 국도에 위치한 편의점 유리창에는 불빛을 보고 날아드는 곤충과 벌레들이 가득하였다. 유리창에 붙딛히는 매미도 있었으며 유리창 바닥에 두꺼비 한마리가 떡 앉아 있었으며 불빛에 날아 드는 작은 벌레들을 낼름 거리고 있었다. 의젖하게 생긴 두꺼비는 움직임이 거의 없었다. 그러다가 고개를 살짝 돌리더니 입에서 혀바닥을 낼름 거렸는데 먼가 없어졌다. 캬~~ 엄청난 스피드와 정확한 타이밍에 신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 두꺼비는 신성시 되는 동물로 예로부터 액운을 없애고 복을 불러오는 의미로 알려졌다. 유리창 불빛에 날아드는 작은 벌레들 속에 두꺼비는 그져 혀를 낼림 거리기만 하면 배를 채울 수 있었다. 똑똑한 두꺼비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유리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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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벌레의 신비로운 움직임 동영상Photo/others 2012. 7. 23.
길이를 재는 것 같이 온몸을 구부리면서 기어가는 모습에 반해버렸다. 수직으로 나무에 올라가는 놀라운 능력 또한 놀라웠다. 자벌레는 주변 환경과 비슷한 몸빛을 갖고 있어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쉽게 찾을 수 없다. 자벌레는 자나방의 애벌레이며 나뭇잎이나 풀잎을 갉아 먹고 산다. 온 몸이 휘면서 꿈틀 꿈틀 거리며 움직이는 모습이 너무 귀엽죠. [관련글] ▶ 장마철 정겨운 맹꽁이 울음 소리 ▶ 순간포착 동영상, 먹이를 낼름 잡아 먹는 두꺼비 ▶ 풀잠자리 사랑, 완벽한 하트 모양 표현!!! ▶ 사랑을 속삭이는 앙증맞은 청개구리 사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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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손주, 행복한 물놀이 풍경Life/family 2010. 9. 13.
콘크리트 벽으로 짓은 아파트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할아버지 마당 넓은 집에서 지낸다는 것은 보약을 먹는 것과도 같다. 마당 넓은 집은 누구나가 꿈꾸는 주택으로 마당은 마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편안하고 보다 행복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제주 고향집에 내려가면 집 안에 있는 시간보다 마당에서 노는 시간이 더 많다. 마당에는 온 갖 종류의 꽃과 식물 그리고 곤충등 녹색 공간으로 이루어져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놀이터가 된다. 할아버지의 일과 중 마당에 물을 뿌리는 시간에 아이들은 재미있는 물놀이 추억을 만들게 되었다. 도심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물놀이지만 할아버지의 마당 넓은 집에서는 자연스런 물놀이를 할 수 있었다. 할아버지가 물을 뿌리는 행위는 손주들에게 감사와 정화의 의미(태국, 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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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잠자리Photo/others 2010. 4. 28.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접사를 촬영하기 위해 렌즈를 구입하고 숲속으로 들어가 시간가는 줄 모르게 촬영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접사 촬영은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는 멋진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비가 내린 후 따스한 아침 햇살이 비출 때 작은 곤충과 꽃잎은 분주하게 움직이며 그 순간이 접사 촬영할 수 있는 좋은 타이밍이다. 많은 곤충 중 잠자리 접사를 담을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 어찌나 날렵하고 순간 움직임이 빠른지 초첨을 맞출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아 사진으로 담을 수 있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접사 촬영의 매력은 모니터로 작은 생명체를 육안으로 자세히 볼 때 기하학적인 구조를 발견하는 순간이다. 지금까지 잠자리를 촬영하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면서 잠자리의 아름다움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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