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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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삼형제, 구정 한복 점검 포즈Life/family 2012. 1. 15.
벌써 구정 설날이 코 앞이다. 고향집 제주에서 입을 한복을 꺼내 입고 얼마나 컸는지 확인해 본다. 이쁜 한복을 입자마자 아이들의 표정은 금방 환해지고 자연스럽게 사진 포즈로 이어진다. 1년만에 내려가는 고향집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설레이는데 아이들의 마음은 아빠보다 더하면 더했지 이미 할아버지 집에서 놀고 있는 상상을 매일 하고 있다. 은화와 동현이는 처음 한복을 구입할 때 큰 옷 사이즈를 선택했기 때문에 괜찮았지만 막내 도훈이는 형이 입었던 것을 물려 입었다. 도훈이는 잘 때마다 쑥쑥 크는 시기여서 형이 입었던 한복이 좀 작은 듯 했다. 아마도 내년에는 작아서 입지 못할 것 같다. 누나와 형은 자연스럽게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지만 막내 도훈이는 아직까지도 어색하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사진에 담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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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명절 사진 일기, 이렇게 놀았어요Life/family 2011. 2. 7.
아이들에게 1년 중 제일 좋은 날은 선물을 받는 크리스마스와 세배돈을 받는 설날 명절이라 생각한다. 설날 명절은 깨끗한 새옷을 입고 고향집으로 떠나는 설레임으로 가득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날로 기억될 것이다. 우리집 아이들과 형님 조카들로 제주 고향집은 모처럼 생기 넘치고 분위기가 위태로울 정도로 시끌벅적하였다. 그 동안 손주를 보고 싶어서 오매불방했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맛있는 음식과 손주들과 뜨거운 만남이 이루어졌다. ▼ 설날 명절 전에 제주 고향집으로 내려가고 싶은 마음을 은화가 표현한 그림이다. ▼ 어떻게 하면 조용히 집 안에서 아이들을 통제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차례상에 올릴 떡을 만드는데 아이들도 열심히 주물럭 거리면서 놀고 있다. ▼ 음식을 준비하는 설날 명절 전날 아이들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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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고향가는 마음을 담은 사진 한장Photo/landscape 2010. 9. 19.
한가위 센스로 뜻깊은 한가위를 만들자 전국제전 관계로 매 년 추석에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심정을 사진으로 달래 본다. 추석에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사진 속에 한가위 센스라는 글을 넣어 사진의 느낌도 살려보았다. 추석은 농사를 끝내고 오곡을 수확하는 시기에 맞이하는 두번째로 큰 명절로 고대사회의 풍농제에서 기원했다고 알려졌다. 추석은 가베, 한가위, 중추절의 다름 이름으로도 여러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추석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음식이다. 고향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추석은 풍요로움과 태평성대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명절이다. 귀경길이 아무리 힘들어도 고향집 골목길에 들어서는 순간 모든 피로와 근심들이 사라지고 포근한 어머님 품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찾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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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손주, 행복한 물놀이 풍경Life/family 2010. 9. 13.
콘크리트 벽으로 짓은 아파트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할아버지 마당 넓은 집에서 지낸다는 것은 보약을 먹는 것과도 같다. 마당 넓은 집은 누구나가 꿈꾸는 주택으로 마당은 마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편안하고 보다 행복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제주 고향집에 내려가면 집 안에 있는 시간보다 마당에서 노는 시간이 더 많다. 마당에는 온 갖 종류의 꽃과 식물 그리고 곤충등 녹색 공간으로 이루어져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놀이터가 된다. 할아버지의 일과 중 마당에 물을 뿌리는 시간에 아이들은 재미있는 물놀이 추억을 만들게 되었다. 도심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물놀이지만 할아버지의 마당 넓은 집에서는 자연스런 물놀이를 할 수 있었다. 할아버지가 물을 뿌리는 행위는 손주들에게 감사와 정화의 의미(태국, 쏭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