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무슬림 스페셜 치료사를 만난 경험
    Life/travel 2010. 9. 18.
    후불제로 치료하는 무슬림 스페셜 치료사

    말레시아는 인구의 30%정도가 이슬람 종교를 믿는 무슬림 국가로써 화교와 인도인등 다문화, 다종교가 공존하는 곳이다. 우리나라라 토속 민간 신앙처럼 신을 받은 무속인처럼 무슬림 사회에서도 신비스런 능력을 지닌 사람들이 많다. 세팍타크로 여행을 말레이시아에서 할 때 동료 선수가 부상을 당하여 고민하는 것을 라우쟌 스승님은 아타깝게 생각하여 수소문 끝에 평생 만나기 어려운 치료사를 만나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였다.



    동남아시아는 아직까지도 현대 의학이 아닌 전통적으로 비법을 전수 받아 병을 치료하는 치료사들이 많다. 말레이시아 말레카에서 만난 스페셜 치료사의 성함은 "빠 하산"이며 경력은 이름만 대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며 실력은 말할 필요가 없는 분이었다. 환자의 몸에 손을 닿으면 어디가 아픈지 몸 상태가 어떤지 금방 알아차린다. 우스운 이야기이지만 그 분은 누가 밤에 힘을 잘 쓰는지도 알 수 있다고 한다.

    무슬림치료사


    신비스런 능력을 지닌 이런 분을 현지 말레시아아에서는 "스페셜 맨"이라 부른다. 평소 만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항상 예약이 잡혀 있어 집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극히 적다고 한다. 빠 하산 집에는 치료 기술을 배우려는 제자들이 상주하였으며 우리는 빠 하산의 제자를 통해 간신히 연락이 되어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무슬림치료사

    솔직해 치료비가 많이 나올까봐 걱정을 했는데 치료비는 나중에 생각하고 치료부터 우선 받고 걱정을 하지 말라는 스승님의 말씀에 의아해했다. 치료비는 선불이 아니고 후불제였으며 치료가 끝나면 만족할만큼 혹은 있는데로 치료비를 지불하면 된다는 소리에 놀라고 말았다. 돈이 없으면 기념이 될 만한 것을 드려도 된다. 정말로 신비롭고 존경할만한 분이라 생각했다.

    무슬림치료사


    빠 하산 치료사는 환자와 교감을 느끼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것 처럼 보였다. 치료를 받는 도중 그 분의 기운이 전달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동료 선수는 말한다. 치료를 받은 후 선수는 훨씬 회복이 빨라졌으며 무사히 훈련을 마칠 수 있었다. 한국에서 왔다고 반갑다고 보너스로 평생 허리병을 예방하는 체조를 전수해주었으며 지금까지 열심히 한 결과 허리에 관해서는 자신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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