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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너스캠프 블로거지식 기부, 세팍타크로 공만들기 수업 후기SepakTakraw/Information 2008. 2. 19.
도너스캠프는 소외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만들어진 '온라인 나눔터'이며 작년에 더 나눔배너 행사로 알게 되었다. 나눔 배너를 달게 되면 전국의 공부방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방한복을 지원해주는 행사는 누구의 아이디어서 나왔는지 많은 블로거들에게 호응을 얻게 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마디로 훈훈한 블로그의 정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공부방을 후원하고 있는 도너스캠프에서는 여러 재능을 갖고 있는 블로거들을 공부방 어린들에게 지식을 기부하는 블로거지식기부 행사를 마련하였다. 참 멋지고 보람된 행사가 아닌가?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나 또한 많이 받았기 때문에 실천으로 옮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도너스캠프에서 블로거지식기부 행사의 글을 보고 단번에 세팍타크로 볼 만들기를 지원했다. 평소 세팍타크로 볼 만들기 수업은 일선 학교에서도 하고 있지만 실제 세팍타크로를 하고 있는 내가 세팍타크로도 소개하고 세팍타크로 볼 만들기 수업을 한다면 재미있고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제일 먼저 어린이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 미리 준비한 여러 종류의 세팍타크로 볼을 보여 주었고 그리고 나서 세팍타크로 동영상 비디오를 자연스럽게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여러가지 크고 작은 예쁜 볼을 보자마다 어린이들은 볼을 갖고 튀기고 던지고 차고 공부방은 놀이터가 되었다. 호기심이 많아서인지 어린이들의 질문 공세가 날아 들어왔다.
"선생님, 이게 뭐에요, 무엇으로 만들었어요, 이거 저 주시면 안되요, 너무 이뻐요"등 천진난만한 특유의 어린들의 목소리와 움직임이 공부방에 가득차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점점 분위기가 고조되면 유리창이 깨질 것 같아 슬슬 본 수업에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볼 만드는 과정을 하나 하나씩 설명과 함께 수업 진행을 하고 완성된 볼을 보여 주자 모두들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완성된 세팍타크로 볼의 특징을 설명해주었다. 많은 스포츠 중에 유일하게 볼 안에 비어 있는 공이 바로 세팍타크로 볼이에요.볼 모양은 둥글죠. 여러분 마음도 둥글 둥글하게 키워나갔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이 만든 볼에 마음을 담을 수도 있고 예쁜 학종이도 담아 넣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로 줄 수 있어요. 오늘 여러분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서 참 기쁘고 행복하게 생각해요.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내 가슴에 속에서는 메아리가 울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소외된 어린들의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메아리였다. 도너스캠프에서 후원하는 공부방은 소외된 어린이와 청소년을 겨냥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수업을 받는 어린들이 일반 어린들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점점 각박해져 가는 세상에 다양한 기부문화와 우리들의 희망인 어린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현장에서 활발히 전걔가 되었으면 좋겠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자 마자 나는 안방으로 들어갔다. 곤히 자고 있는 은화와 동현이는 이미 잠을 자고 있었다. 사랑스런 볼따구에 입맞춤을 하면서 나는 이렇게 말했다. "사랑한다, 너희들 만큼은 내가 책임질게.."
관련 사진은 도너스캠프에서 가져왔구요. 도너스캠프에서 만들어주신 예쁜 배너 감사드립니다. 평생 대대로 물려줄게요.▲ 우리나라 최초로 세팍타크로 공만들기를 한 11전의 저의 모습이 담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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