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7회 전국체전 결승전 현장 스케치 - 남자 일반부
    SepakTakraw/Information 2006. 10. 22.
    12시부터 펼쳐진 남자일반부 경기는 대회관계자는 물론, 관중들과 모든 선수들의 관심을 끈 이번 대회의 압권이었다.

    대전광역시대표를 준결승에서 2:1로 이기고 올라온 울산시청팀과, 막강한 응원부대를 동원한 부산광역시대표를 2:1로 힘겹게 꺽고 올라온 경남대표 고성군청팀은 힘들기는 마찬가지였다.

    “선수들의 기량은 전국적으로 평준화 되었다고 생각한다”는 경남대표팀 정장안 감독의 말처럼 결승전은 기량의 차이가 아닌 노련미가 승부를 가르는 요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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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적으로 젊은 선수를 앞세운 울산시청이 첫 세트를 앞서나가자 장내 분위기는 울산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허나, 전국에서 최초를 실업팀을 보유한 고성군청답게 경기를 차분하게 풀어나가는 노련미를 보인 경남대표팀이 두 번째 세트를 이기자 경기장은 흥분의 도가니로 빠져들었다.

    세 번째 세트에서 상승분위기를 탄 경남대표가 선취점을 올리고 앞서나가자 장내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2층 스탠드를 양분한 영천시 자원서포터즈 응원단이 울산시청팀과 고성군청 선수들을 소리 높여 응원하는 동시에 1층 관람석의 관중들도 응원에 가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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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일반부에서 석패한 마산체육회 소속 한일전자고선수들이 경남대표를 응원하였고 점수를 따라와 금방이라도 역전 될 것 같은 분위기는 끝내 뒤집어 지지 않았다.
    마지막 공격이 성공해 우승이 확정되자 고성군청선수가 바닥에 스러져 감격에 겨워했으며 응원전을 펼친 한일전자고와 서포터즈는 환호성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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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성과 아쉬움이 엇갈린 이날의 경기는 선수들의 기량은 물론이거니와 12월에 열리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세팍타크로 메달을 꿈 꿀 수 있는 명승부였다.

    ▲ 시상식 및 폐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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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영천인터넷뉴스(http://www.ycinews.net)
    취재부장 정성우 기자님께서 멋진 기사를 올려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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