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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동안 맺은 태국 인연 이야기Thailand 2019. 9. 30.
태국에서 반가운 소식이 날아왔다. 수판부리체육학교 교장선생님이 최초로 여자선생님이 되었다는 뉴스이다. 태국 국립 체육학교로 태국 학교 스포츠의 중심 역할을 하는 수판부리체육학교에 여자 교장선생님은 태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오랫동안 수판부리체육학교에서 평교사로 시작하여 최고의 자리에 오른 '쏨찟(Somjit / Boonkongsen)'은 수판부리체육학교에서 살림꾼으로 거의 모든 일을 책임감 있고 자식처럼 학생들을 가르쳐 왔다.
부산체육고와 수판체육학교와 세팍타크로팀이 자매결연을 통한 인연은 서로 감동을 주는 사이가 되었다. 그 누구보다 쏨찟선생님의 영전을 축하고 앞으로 더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여성으로서 태국수판부리체육학교 수장의 역할을 수행을 멋지게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작년 수판부리체육학교 교장단 임원이 부산에 견학을 담당했는데 태국 교장선생님은 하늘만 쳐다보았다. 그 이유는 새가 있는지 없는지 본능적으로 확인하게 되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태국은 새똥 때문에 건물이 지저분해지는 사례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교장의 신분에서는 새가 골치꺼리인 셈이다. 그래서 한국은 새가 왜 이렇게 안보이지하면서 모두다 큰 웃음을 받은 추억이 떠오른다.
10월, 11월부터 한국은 동남아시아 여행객이 찾아드는 성수기로 접어드는 것 같다. 태국 호텔을 경영하는 사장님 가족분들이 10월초 부산으로 여행오기로 했고, 오래전부터 안내를 부탁했다. 태국 여행객이 한국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삼겹살을 먹는 것과 쇼핑이 제일 좋아한다. 겨울에는 눈 구경과 체험이며, 무엇보다 한국의 선선한 기후를 정말로 사랑한다.
오랫동안 한국과 태국 스포츠 문화 교류 일을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하나이다. 진실된 마음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관계쉽을 이룬다이다. 알다시피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도 강국이며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는 국가이다. 세팍타크로 종주국인 태국은 필자의 입장에서는 호랑이굴셈이다. 오랫동안 호랑이를 잡기 위해 태국 유학은 물론 많은 분들과 관계쉽을 쌓아 왔다.
그 결과 한국과 태국을 연결하는 mou 사업, 에이젼트 역할등을 하게 되었다. 세팍타크로를 배우기 위해 태국 호랑이를 잡기 위해 호랑이굴에 들어갔는데 그 호랑이와 친가 되어 그 누구보다 호랑이의 퍼스널러티를 이해하고 알게 되어 그들과의 싸움에서 어떻게 해야된다는 것을 잘 알게 되었다.
아직도 선하다. 1992년 방콕의 거리 풍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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