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 세팍타크로 10대뉴스
    Monologue 2006. 12. 28.
    1. 베트남 여자팀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베트남 여자 선수들의 피트니스 퍼포먼스는 예전부터 태국을 압도하였으나 항상 경기의 운영면과 노련미에서 뒤져 쓰라린 패배를 맞보았습니다. 이런 패배를 통해 베트남은 복수의 칼을 갈아 대망의 도하 아시안게임에서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통쾌한 홈런을 날렸습니다.

    2. 태국 남자팀 도하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챔피언 등극

    축구하면 브라질이고 세팍타크로하면 태국이 떠오를 정도로 태국에서 세팍타크로의 위상은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부 전 종목 금메달을 획득하여 여전히 세계 최강 위용을 펼쳐보였습니다.


    3. 한국 여자팀 도하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동메달 획득

    2002 부산 아시안게임에 이어서 2006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 연속 동메달을 획득하여 노메달이 될 뻔한 한국팀의 위안거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과연 어디까지 아시안 게임 메달 획득이 가능하질 기대됩니다.


    4. 경남 고성군청팀과 김천 중앙고 전국체전 2연패

    통상적으로 단체경기에서 전국체전 2연패는 그다지 흔한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전국의 시도에서 우승을 할 수 있게 끔 가만히 나누질 않기 때문이다. ^^* 

    5. 한국 남자 국가대표 선수단 몰락

    새롭게 개편한 남자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을 보면 국내에서도 우승 경험이 별로 없고 A매치(국가대표) 경험이 1-2년도 되지 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도하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다. 결과는 물보듯 뻔했다. 잦은 국가대표 선수 및 선발 위원, 지도자 발탁, 교체등으로 인해 우리나라 세팍타크로의 전통성이 상실하였다. 또한 현 대표팀 운영 시스템의 한계에 도달하여 국자 소리만 들으면 고개를 돌릴것 같다.

    6. 국가대표 선수 징계 논란

    2006년 4월 태백 선수촌에서 국가대표 훈련을 위해 선수들 소집하였으나 대표팀 코치도 없고 세팍타크로 관련 훈련 장비가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협회와의 갈등이 폭팔하였다. 선수들의 퇴촌한 상황을 협회에서는 징계의 사유로 처리하여 아직까지 처리 중이다. 여기서 욕한마디 하고 싶다... 씨발...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

    7. 국가대표 해외 국제대회 참가 러시

    최근 2-3년 동안에 자 국가대표팀의 국제대회 참가는 횟수는 예전에 비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이 참가하였다. 제대로 된 국가대표 선수단을 구성하여 체계적인 계획하에 참가하는지 도무지 종잡을 수 없다. 오죽하면 나와 친분이 있는 태국 관계자가 제대로 구성되지 않은 한국팀 선수단이 왜 이렇게 자주 참가 하는 이유를 내게 아느냐고 하면서 질물을 던진다. 그 분의 대답은 머니라고 한다... 헐... 믿거나 말거나...

    8. 세팍타크로 영웅 품싹 한국 방문

    한 시대를 풍미했던 태국 공격수 품싹이 올해 경남팀 순회코치로 영입하여 선진 세팍타크로 기술을 전수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친구는 현재 우리와 같이 동고동락을 하고 있는데 체력을 바탕으로하는 기술을 매우 강조하면서 여러가지 전술 패턴에 관해 중요시한다. 태국 국가대표 10년 동안 한번도 패한 적이 없는 유일한 기록은 전설로 알려져있다.

    9. 전통 강호 청주시청 실업팀 전국체전 입상 실패

    김천 전국체전에서 전통 강호 청주시청이 창단 처음이래 4강 진출 좌절이란 쓰라린 맛을 보았다. 청주시청하면 우리나라 실업팀의 양대산맥을 구축하여 항상 고성군청팀과 경기를 보면서 많은 관계분들이 우리나라 세팍타크로의 미래를 확인하는 장이 되었다. 전국체전 8강에서 다크호스인 목원대에게 일격을 맞은 것은 정글의 법칙이 존재하는 스포츠의 단면을 보는 듯 하였다.

    10. 세팍타크로 공중파 방송을 나오다.

    세팍타크로 경기가 공중파에서 나오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처럼 어려운 일이다. 올해 KBS2 무한지대 큐에서 경남 선수들의 모티베이션 트레이닝으로 다이빙을 하는 방송이 나갔다. 잠깐이지만 도하 아시안게임 결승전도 방송이 되었다. 세팍타크로가 대중들에게 좀더 가까이 접근하고 저변화 하는데 있어서 홍보 즉 방송은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심혈을 기울려 노력해야할 것이다.


    2006년을 마무리하면서 10대 뉴스를 나름대로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뒤로 넘어져도 흘러가는 것이 인생이지만 아직 역사가 짧은 세팍타크로에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지 못할지언정 꺽지는 말아주시길 당부의 말씀을 먼저 올립니다.

    "충언은 무죄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국가대표선수 징계 건을 바라보면, 오히려 개인적으로 충언을 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매우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충언은 곧 목숨을 걸기 때문에 그만큼 세팍타크로를 누구보다 순수한 마음에서 사랑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충언이 개인 자신을 위해서 이용하는 것은 독설이 될 수 있으나 선수들은 그렇게 까지 모질지 못하다는 것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과연 어린 선수들이 개인을 위해 충언을 행동으로 옮겼을까요? 그것은 보다 낳은 미래의 세팍타크로를 위한 행동이라는 것을 왜 모르시는지... 알고보면 다 같은 목표를 갖고 있는 부류의 사람들인데...

    아무죠록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다가오는 2007년 돼지 해를 보다 희망차게 맞이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올해 한해 동안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장문의 글을 읽으신 분을 위해 마지막으로 보너스로 멋진 글을 드립니다.

    "인생에서 가장 좋고 아름다운 것들은 눈으로 볼 수도 없고 손으로 만질 수도 없다.

    그것들은 오직 가슴으로만 느껴진다
    ."
    (헬렌 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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