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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맛집 / 더베이101 대도식당 '한우 함박 정식' 녹네 녹아~Life/travel 2020. 7. 12.
해운대 더베이101 건물 내 2층에 위치한 대도식당은 소고기로 유명한 식당으로 알려졌다. 오래전부터 이곳에서 모임을 갖기 위해 사전 답사를 했었던 음식점였는데 우연하게 점심 특선 '한우 함박정식'을 먹게 되었다. 해운대는 부산의 일번지 관광 지역으로 고급 식당이 많이 있다. 그 중 소고기를 먹고 싶다면 대도식당을 추천한다.
대도식당은 대한민국 1등 등심 식당으로 1964년, 마장동 도축장 부근 왕십리 뒷골목에서 시작하여 오로지 등심 한 가지로 승부해 온 고집 센 한국 음식점이다. 본점은 서울 왕십리에 있다. 50년이 지난 지금, 루이비통 시티가이드, CNN, 아사히TV등 세계에서도 그 명성을 인정한 대도식당은 매년 엄선한 소 5000마리 분 이상의 등심을 소비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등심 전문 식당으로 소개되고 있다.
해운대 대도식당 메뉴 가격표. 가격이 타 지역보다 엄청 세다. 부산에서도 더베이101이라면 프리미엄 가격이 안 붙을 수 없다. 주문은 대도 함박정식과 한우 육개장으로 했다.
대도 한우 함박 정식은 15정도 시간이 걸린다. 잠시 기다리면서 소고기 향기 코끝을 자극하여 꼬로록 할 때 쯤 음식이 나왔다.
밑반찬은 된장국과 깍두기, 야채가 전부였지만 메인 메뉴인 한우 함박이 중심을 잡고 있다.
칼로 고기를 짜를 필요가 없을 정도로 부드럽게 다져진 소고기가 예술이다. 소스도 아주 담백하면서 고소하고 고기 두께도 두꺼워 만족스러웠다. 입안에 고기를 넣었을 때 고기는 그대로 녹아 내려갔다. 인생 최고의 한우 함박 스테이크를 먹게 되었다. 한우 함박을 먹으면서 역시 돈을 열심히 벌어서 좋은 음식을 많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을 다 먹고 난 후 후식으로 요거트 슬러시이 나오는데 요게 또 예술이었다. 장을 편안하게 하고 고기의 느끼함을 없애주는 요거트 슬러시를 먹고 난 후 비로소 점심 특선을 깔끔하게 먹은 기분이 들었다.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음식을 나누는 공간으로 더 베이101는 해운대의 명소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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