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한장에 세팍타크로의 비젼이 담겨 있었다.

영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제자에게서 날아온 포스터를 보고 깜짝 놀랐다. 사물을 꽤뚤어보는 정확한 통찰력을 겸비한 사람의 눈으로 세팍타크로(Sepak Takraw)를 상황을 보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표현한 포스터는 내가 항상 갈망했던 많은 이야기들을 한장의 포스터로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손 위에 놓인 나무에 세팍타크로 열매가 주렁 주렁 달려 있는 모습이야 말로 세팍타크로가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비젼과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땅을 고르고 좋은 씨앗을 뿌리고 관리하는등등 누구나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세팍타크로는 세계적으로 비인기 종목이며 태국을 중심으로 점차 알려지고는 있으나 아직 미미하다.Sepak Takraw

세팍타크로가 대중에게 다가서기 위해서는 competition을 중요시하는 것 보다 campaign에 관심을 더 두어야 미래의 세팍타크로가 밝다고 생각한다. 세팍타크로의 염원인 올림픽 종목에 채택되기 위해서는 많은 캠페인을 통하여 세팍타크로 열매가 전세계에 주렁 주렁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보여주여야할 것이다.

덧) 민아... 주말에 열리는 행사 잘 하길 바란다.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