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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핑크 뮬리 / 보물을 발견한 듯한 기분Life/travel 2020. 10. 31.
현재 강원도 평창에서 세팍타크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올라와 있다. 매일 운전하는 도로변 강줄기에 핑크색 물결이 눈길이 가게 되어 찾은 핑크 뮬리 군락은 보물을 발견한 듯한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예전 경주에서 처음 핑크 뮬리를 보았을 때 참 예쁜 추억이 있었는데 우연하게 발견한 평창 핑크 뮬리는 한적하고 평온한 느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곳이었다.
이곳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평창국민체육센터 올라가는 길 반대편길로 계속 내려가면 백일홍 축제장이라 곳이 보인다. 강변 줄기 따라 쭈욱 가면 끝자락에 분홍색을 띠는 핑크 뮬리가 보인다. 생각보다 핑크 뮬리가 풍부하고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한적하고 편안하게 감사할 수 있다. 가을 단풍이 지는 이 시기에 평창 가볼만한 곳 중 하나이다.
남여 사랑을 고백하는 조형물이 핑크뮬리와 잘 어울린다. 이런 곳에서 프로포즈한다면 무조건 오케이다.
핑크뮬리의 물결을 사이로 걸어가는 사람의 모습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다.
평온한 가을볕에 비치는 핑크뮬리는 정말로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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