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워레인저 엔진포스에 얽힌 육아 일기
    Life/family 2011. 3. 3.
    부쩍 성장하고 있는 막내 도훈이의 최근 모습니다. 다섯살 두뇌력이 평생을 좌우하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도훈이의 언어와 행동 발달이 폭팔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나를 가르치면 열가지를 하려고 덤비는 모습에 좌우충동할 때도 있지만 생각의 깊이와 넓이가 확장하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엔진포스를 배경으로 도훈이가 경례를 하면서 출격하는 장면을 촬영한 사진이다. 요즘 엔진포스에 얼마나 푹 빠져 사는지 엔진포스 주제곡을 흥얼거리고 형과 장난칠 때 "파워레인저"라는 말을 하면서 온 몸에 힘을 준다. 남자 아이들이 갖고 싶은 최고의 장난감은 파워레이저 정글포스인 줄 알았는데 도훈이 형인 동현이는 지나가면서 이렇게 말한다. '엔진포스는 이제 끝났어, 이제는 파워레인저 정글포스야' 파워레인저도 해를 거듭하면서 새로운 버젼으로 태어 나는 것 같다.


    동훈이 형아 동현이를 키우면서 파워레인저 트레저포스,파워레인저 매직포스, 파워레인저 와일드 스프릿, 파워레인저 엔진포스를 거쳐 가장 최근 파워레인저 정글포스까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이중 파워레인저 엔진포스가 가장 재미있고 가장 많이 티비에 방영되는 것 같다. 티비에 방영되는 파워레인저는 장난감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티비 속 모든 상황이 장난감으로 구현될 수 있어 아이들이 갖고 싶어 한다.

    대형마트에 아이들과 함께 간다는 소리만 들려도 아이들은 신발장에서 신발을 신고 머리 속에는 파워레인저를 장난감을 사는 것을 생각할 정도로 민첩한 행동을 보인다. 뿐만아니라 자동차 안에서 '파워레인저'라는 노래 소리를 내면서 엄마, 아빠에게 복선을 암시할 때도 있다. 이런 행동을 보일 때마다 아이들은 자신이 갖고자 하는 물건에 대한 집착이 아주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파워레인저 욕구를 해결하는 방법은 아이들과 아빠와 파워레인저 놀이를 하는 것이다. 서로 부둥켜 안고 파워레이저를 연발하면서 뒹구는 것이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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