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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세팍타크로 열기, 한국 선수들 인기는 최고!SepakTakraw/Information 2013. 3. 8.
태국은 세팍타크로 종주국으로 많은 학생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국제대회 및 친선 경기를 끝마치고 나면 한국 선수들은 태국 소녀들에게 사인 요청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된다. 한국에서 전혀 느끼지 못하는 이런 기분은 태국에서만 누릴 수 있는 종주국의 특권인 것이다. 물론 태국에서 한류 문화 열풍에 의한 작용도 크게 한 몫하게 된다.
뽀얀 피부와 귀여운 얼굴을 띠는 세팍타크로 한국 선수는 태국 소녀들의 타켓이 되며 게임이 끝나면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여학생들로 둘러 쌓여 기념 촬영과 사진을 찍게 된다. 이때만큼은 아이돌 스타가 된 기분이 들며 세팍타크로를 정말로 잘 했다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태국 어린 학생들에게 한국 선수들은 외계인처럼 보이는 것 같다. 왜, 좋으니? 라고 태국학생들에게 물어보면 모두들 '나락(귀엽다), 러우(잘생겼다)'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태국에서 한국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패션등 다양한 한국 문화들이 태국에 확산되었으며 동경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한국 이미지 또한 태국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이 심어졌으며 이와 같은 한류 문화 전파는 한국 위상을 높이는 역할까지 이어지게 된다.
세팍타크로에서도 한류 문화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더블 이벤트 경기에서 한국은 태국을 이겨 금메달을 획득하였으며 팀 이벤트 결승전에서는 한국을 응원하는 태국인도 많았다. 한류 문화를 통해 한국의 정서 및 개인적인 성향등 여러가지 보이지 않는 내적 성질들이 경기장에서 플러스 작용으로 이어지게 된다.
오래전부터 태국 감독 및 지도자들은 한국을 경계해 왔으며 어떤 다른 국가보다 한국팀을 두려워했다. 목표를 향해 이루고자하는 강한 성취욕, 스마트한 외모, 세팍타크로 코트에서 위협을 줄 수 있는 개인적인 체격등이 태국보다 앞설 수 있다는 이야기를 태국 현지에서 많이 들었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세팍타크로도 덩달아 최고의 기량에 도달한다면 인기와 실력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Kanchananukroh School in 칸차나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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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트롤을 지배하는자, 세팍타크로(스포츠)를 지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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