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선사시대의 벽화와 신기한 동굴인을 만나다
    Thailand 2008. 6. 12.
    태국 선사시대의 벽화와 신기한 동굴인을 만나다.

    태국 북동부에 위치한 우본랏차타니는 아주 오래전부터 농업 사회를 이루고 왔으며 문명의 요람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발견된 유적 자료에 의하면 6,000~14,000년에 이곳에서 사람이 정착하여 살고 있다고 전해진다. 파땜국립공원 내 절벽에 그려진 벽화가 증거를 입증하고 있다. 벽화의 그림에는 선사시대의 일상 생활을 보여주는 사람의 손, 물결, 맷돼지, 낚시도구등 기하학적인 문양이 많이 새겨져 있다. 특이한 것은 붉은 색을 띠는 광석을 이용하여 칼라와 색조를 표현한 것이다. 어찌보면 외계인의 흔적처럼 보이기 쉽상이다.



    인류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파땜국립공원은 태국과 라오스 경계를 짓는 메콩강이 흐르고 있으며 땅이 비옥하여 오래전 불교 중심지였다다. 실제로 깍아지른 절벽 위에서 메콩강을 바라보았을 때 정말로 아찔하였다. 눈 앞에서 선사시대 사람이 그린 유적을 바라 볼 때의 심정은 말로 표현하길 힘들었다. 구불 구불한 작은 절벽 아래의 모습은 인디아나존스 영화의 한장면 처럼 모험을 즐기는 듯 했다.

    이곳에는 태국에서 유일한 동굴인도 있었다. 일반 사회와 교류를 끊고 자신들만의 삶의 방식으로 살아는 원시인인 것이다. 자연의 법칙 속에서 자연과 함께 살고 있는 동굴인을 봤을 때 정말로 신기했다. 그들은 약초와 신비의 열매를 구하여 일반 사람들과 물물 교환을 하는 것 같았다. 동굴인이 끓여준 차는 신비의 효능을 갖고 있다고 하여 실제로 먹어 봤는데 맛은 인삼맛이 난 것 같다.
























    파땜 절벽 입구로 들어오는 모습이며 얼마나 높은지 실제로 보면 기절할 정도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야한다.  강 넘어로는 라오스이다. 메콩강이 바로 국경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라오스인이 간혹 넘어온다고 한다. 절벽 아래의 모습이다. 위에서 자그마한 돌이 떨어지는 것을 잘 살펴야 할 정도로 매우 높다. 마치 탐험의 세계에 온 것 같았다. 바로 이것이 벽화 그림이다. 물결 무늬, 전통 낚시 도구, 사람의 손 바닥 모양, 거북이 같은 그림이 선명하게 보인다.

    방콕에서 우본랏차타니에 가려면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한시간 정도 걸리며 우본랏차타니는 태국 북동 지역의 행정중심 도시이며 가까운 라오스와 캄보디아로 쉽게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태국에서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이 우본랏차타니이며 3번째로 태국에서 넓다. 태국의 지방은 너무나 조용하고 주변을 살펴보면 전통적인 삶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고 자연의 소리를 가까이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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