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성훈이 흘린 눈물의 의미(결승 동영상)
    Monologue 2006. 10. 10.
    한 사나이의 눈물은 나를 감동하기에 충분하였다. 어머니의 고향 한국에서 유도의 꽃을 피우기 위해 혈혈단신 한국으로 현해탄을 넘어와 자신의 유도를 키워나갔다. 하지만 그의 가장 큰 적은 실력이 아닌 한국 유도의 텃세였다. 여러 가지 악 조건 속에서도 추성훈은 태극 마크를 획득하여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놀라운 투지를 보여 주었지만 한국에서 생활이 순탄치 않아서 다시 일본으로 돌아갔다.

    일본 대표의 제의도 거절하고 한국을 고집한 그의 한국 사랑과 유도의 열정은 가희 본받을 만하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는 일본팀 선수로 출전하여 당당히 금메달을 획득한다. 당시 그는 이런 말을 했다. "한번 한국인은 영원한 한국인다"

    2004년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일본 대표팀 선발에 탈락 후 그는 K-1으로 전향하여 유도인으로 챔피언을 이루지 못한 배고픔을 채우기 위해 수많은 노력과 열정으로 지난 9일 챔피언에 등극한다.

    추성훈은 승리 후 항상 도복 양쪽에 새겨진 일장기와 태극기를 모두 어루만진다. 귀화후 "야키야마 요시히로도 나고, 추성훈도 나다"고 말한 그의 심정이 다시 한 번 드러나는 부분이다.

    동영상을 보시면 우승을 하고 난 후 그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보면 한편의 감동이 밀려오는 것 같습니다. 그의 유도의 사랑과 집념 그리고 한국에 대한 사랑에 대해 높히 평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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