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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적인 공작새의 우화한 날개Photo/others 2010. 4. 15.
꿈 속에서 공작새가 날개를 펴는 것을 보게 되면 '자신의 권리가 신장이 되고 또는 작품을 성취하여 명예를 얻게 되고 세상 사람을 감동시킬 일에 상관하게 되다'는 뜻이 담겨 있듯이 공작새는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매일 출근하면서 지나치는 초등학교에 조류 동물 농장을 운영하는데 그 중 공작새가 있어 유심히 관찰하게 되었다. 아침 햇살이 좋은 오전 시간 때에 날개를 펼치는데 우화한 모습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게 된다.
날개를 활짝 펼친 후 사뿐 사뿐 걷는 모습은 화려한 화장을 한 무희가 춤을 추는 듯 아름다워 보였다. 공작새가 날개를 펼치는 이유는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서 날개를 펼치는 것이라 한다. 결국 수컷이 암컷에게 잘 보이려는 행동으로 화려한 날개를 펼치는 것이다.
공작새의 날개 속에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르고스의 눈'으로 상징되어지는 독특한 문양이 인상적이다. 제목에서 '초현실적인'이란 타이틀을 공작새에 부여한 이유는 날개를 핀 모습을 물끄럼히 바라보게 되면느새 무의식적이면서 환상적인 세계에 빠져드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공작새가 나오는 그리스 신화남편 제우스에게서 예쁜 암소를 빼앗아 온 헤라는 눈이 백 개나 달린 아르고스에게 주고 단단히 지키라고 명령한다. 사실 이 암소는 제우스의 연인이었던 이오가 변신한 것이었다. 헤라는 제우스와 이오가 자신을 속인 것에 화가 나서 둘을 갈라놓고자 했다. 이오를 영영 암소의 몸에 가둬두기 위해 그녀를 아르고스에게 맡긴 것이다.아르고스는 눈이 백 개나 되어 잠을 잘 때도 항상 몇 개의 눈은 뜨고 있기 때문에 감시역으로는 제격이었다. 하지만 연인이 괴로워하는 모습에 마음이 달은 제우스는 꾀가 많은 헤르메스를 보내 아르고스의 목을 치고 이오를 구해내는데 성공한다. 이를 발견한 헤라는 죽은 아르고스의 쓸모 없어진 백 개의 눈을 자신이 사랑하는 새인 공작새의 날개에 붙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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