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방콕은 세팍타크로 축제가 열리고 있다.

세팍타크로 ISTAF 수퍼시리즈(Sepak Takraw ISTAF Super Series) 파이널이 6월 28일~7월1일까지 방콕 패션 아일랜드 쇼핑몰에서 열리고 있다. 세계 각국의 팀이 참가하는 수퍼시리즈는 전세계 방송에 소개가 될 만큼 최고의 빅 이벤트 대회이다. 대회가 끝난 다음날 7월 2일~8일까지 27회 태국 세계선수권대회(Sepak Takraw World Championships,Thailand King's Cup)이 같은 장소에서 열리게 되어 세팍타크로 축제가 계속 이어진다.

태국 세계 선구권대회(킹스컵)는 가장 권위있고 알려진 대회로써 종주국 태국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방콕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최고의 콘디션으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 어제 한국 남여 모두 승리하여 산듯한 출발을 하고 있다는 승전보가 날아왔다.

 

세팍타크로 ISTAF 수퍼시리즈는 작년부터 시작하여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폴에서 대회를 열었으며 매 대회마다 성적에 포인트를 부여하여 방콕에서 파이널 전을 하게 되었는데 태국이 강력한 세계 챔피언이란 타이틀을 거머쥐게 될 것이다. 현재 태국 세팍타크로는 명실공히 세계 최고라는 사실에 부인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세팍타크로 ISTAF 수퍼시리즈대회가 있기 전까지 최고의 세팍타크로대회는 태국 킹스컵대회였다. 킹스컵대회를 통해 세팍타크로를 세계에 알리고 보급하는 역할을 하였다. 세계선수권대회(킹스컵대회)는 태국 국왕 생일을 축하는 성격의 대회로 오래전부터 세팍타크로인들에게 사랑을 받은 대회이다. 태극마크를 달고 킹스컵대회에 참가한 시절이 어그제 같은데 시간이 이렇게 흘러버렸다.

세팍타타크로 메이져 국제대회가 일주일 이상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우을증에 빠질 수 있어 조심해야한다.. 주전 선수는 항상 몸 콘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회복 트레이닝을 반드시 충분하게 갖어야할 것이며 그 외 선수들은 몸이 굳지 않도록 항시 몸을 가볍게 만들 필요가 있다. 패션 아일랜드는 태국 쇼핑센터로 실내가 매우 크고 에어콘이 아주 빵빵하다 자짓 잘못하면 냉기에 노출되어 몸 밸런스가 깨져 감기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한국팀은 현재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바짝 상위권을 추격하고 있을 정도로 짧은 역사 속에서 급성장하였다. 세계 다른 팀 지도자들은 한국의 성장을 매우 경계하고 있으며 두려워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한단계 성장하여 부족한 부분을 잘 준비하여 다가오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좋은 양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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