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구의 매력 5가지
    Monologue/sport 2010. 6. 11.
    축구 월드컵, 인간이 만든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

    축구공 하나로 동네를 휘젖고 다녔던 어린 시절 축구는 유일한 일상에서의 탈출구였다. 공부보다 어떻게하면 축구를 잘 할 수 있을까 연구하고 수업을 마친 후 매일 온 몸에 흙으로 범벅이 되도록 운동장을 뛰어 다녔던 어린 시절 축구는 나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유일한 무기였다.



    체육을 공부하기 위해 대학교에 진학하게 되면서 축구에 관한 지식과 철학 그리고 스포츠 과학등 체계적인 학문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축구는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이자 인간이 만든 스포츠 중 최고이며 그 이유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축구만의 매력을 정리해 봤다.



    경제적인 스포츠다.

    다른 어떤 스포츠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이 축구이다. 축구공 하나에 22명이 특별한 장비없이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이며 누구나가 쉽게 공을 찰 수 있는 매력을 갖고 있다. 비싼 장비도 필요 없으며 특정한 장소에도 구애 받지 않고 어떤 곳에서든 공을 찰 수 있는 스포츠가 바로 축구이다.

    선수 인원 제한을 받지 않는다.

    선수 인원에 구애를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축구는 최대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공식적인 축구 선수 인원은 11명이만 조기 축구와 동네 축구에서는 인원에 그다지 제한을 두지 않고 공을 찰 수 있다. 야구와 농구등과 같은 스포츠 종목은 인원이 정확하게 맞지 않게 되면 게임이 될 수 없지만 축구는 인원에 구애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이다. 

    나이와 신체적 조건이 중요하지 않다.

    신체적인 조건과 나이에 따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종목이 한정되지만 축구공 하나만 있으면 어떠한 제약도 자연스럽게 재구성하여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축구는 위대한 스포츠라 할 수 있다. 뛸 수만 있다면 어느 누구라도 함께 축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축구에 빠지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매력이라 생각한다.

    공은 둥글다.

    축구공이 둥글듯이 절대 강자를 있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축구이다. 매 대회마다 우승팀을 가늠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흥미진진한 경기들이 수 없이 반복된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 두팀을 우승후보로 지목하지 못하고 최소 4~5팀이 우승 후보로 염두하는 것을 보면 그 누구도 우승팀을 알아 맞추가 어려운 스포츠가 바로 축구이다. 공이 둥글다는 스포츠 진리은 아무리 강한 팀이라 할지라도 방심하거나 그 날따라 골 운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비기거나 질 경우가 자주 볼 수 있는 스포츠가 바로 축구의 매력이다. 다가오는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분명 이변은 최고의 볼 거리로 다가올 것이다.

    민족의 자긍심을 대표한다.

    스포츠 종목 중 축구만큼 민족의 자존심을 걸로 싸우는 스포츠는 없을 것이다. 축구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는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축구는 지구촌 최대의 스포임임에 틀림없다. 많은 사람들이 월드컵 축구에 열광하고 거리 응원을 하는 이유는 축구를 통해 자국의 우월감을 승리로 증명하고 싶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프리카와 남미 선수들이 축구하는 것을 보면 영혼이 메아리가 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배부른 성장과정을 거친 축구선수들에게서는 절대로 예술적인 기술 동작이 발휘되지 않은 것은 바로 영혼의 메아리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남아공 월드컵에 전세계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월드컵에 참가하는 각국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이고 있다. 지구상 축구 월드컵만큼 빅 이벤트는 없을 정도로 축구는 위대한 스포츠이며 승패에 따라 자국의 지대한 영향을 주는 스포츠는 축구 밖에 없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월드컵 기간에 빈 공터에서 꿈과 희망을 품고 축구공을 차는 사람들로 가득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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