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전국 남,여 종별대회 결과 및 후기
    SepakTakraw/Information 2007. 8. 11.

    찌는 듯한 무더운 여름 속에서 경남 고성군에서 전국 44개팀이 출전하여 세팍타크로 향연을 펼쳤습니다. 이번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어 전국체전을 앞두고 최종 점검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리그방식으로 진행되었다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 되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없었던 부분이었습니다. 모든 일에는 절차가 있는 법인데 이것을 무시하고 시행되었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가 나아갈 길이 멀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국가대표선수 선발을 한다고 했는데 과연 토너먼트 경기 방식에서 제대로된 선수 평가가 이루어지는지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 아직까지도 우리나라는 대표팀 구성에 난초를 겪고 있는 것 같아 가슴이 참 아프네요.

    대표를 선발하는 선발위원회는 신중하고 누구나가 인정받는 선수를 선발하는 의무도 있지만 그에 따른 책임도 따라와야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94년 히로시마, 98년 방콕,02년 부산 06년 카타르 아시안게임에서 과연 한국팀이 정말로 선수선발위원회가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선수 평가로 선발하여 팀을 구성했는지 자성해봐야할 것입니다.

    이번 대회를 살펴보면서 우리나라 세팍타크로는 젊고 패기가 넘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본기와 아직까지도 어떻게 볼을 받는 자세등 가장 기본적인 동작을 모르고 경기를 하는 모습들을 볼 수 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대부분의 공격 기술이 시져스킥을 구사하는데 점프 후 착지 동작에 많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알아본 결과 대부분이 아픈 상태에서 경기를 뛰거나 수술 및 많은 통증을 호소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세팍타크로 경기는 잘못된 훈련과 자기 관리를 소홀리하면 늙어서 퇴행성 관절염이 올 수 있는 매우 위험한 경기라고 생각됩니다. 아마도 어떤 선수는 앉아서 변을 보기 힘든 선수들도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선수의 자산은 몸뚱아리입니다. 젊었다고해서 몸을 함부로 굴리거나 아픈데 지도자에게 숨기고 운동하는 바보스런 행동은 이제는 하지 마시길 당부합니다.

    아무죠록 이번대회에 참가하신 모든 여러분들게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올리면서 새롭게 구성된 중앙협회에서 하루빨리 새로운 비젼과 목표를 설정하여 세팍타크로가 좀더 활성화되고 내실을 구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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