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동남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동영상 및 후기

10일간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을 쭉 지켜본 결과 아직까지 태국의 아성을 무너트리기에는 전 세계가 역부족이다고 판단되었다. 많은 선수들 중 최고의 선수를 선발할 수 있는 풍부한 인적 자원과 각종 대회를 통해서 점점 강해지고 있는 태국 선수들의 모습은 최강이다.

현재 태국에서 가장 하고 싶은 운동 선수 선호도 중 1위가 바로 세팍타크로 선수이다. 그 이유는 세팍타크로에 관한 태국이 세계 최강이기 때문에 명예와 부를 단번에 꾀찰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태국 여행을 하다보면 어느 곳에서 쉽게 세팍타크로를 하는 사람을 볼 수 있고 동네 문방구에 가면 세팍타크로 볼이 주렁 주렁 메달려 있는 모습이 나는 제일 부러웠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경쟁, 승리가 팽배한 스포츠가 아닌 놀이 문화로써 그들의 세팍타크로 풍토가 좋은 것이다.  

"리시브가 강한자가 우승을 할 수 있다."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리시브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태국 강한 이유는 바로 리시브 리턴이 최고이기 때문이다. 어릴적부터 탄탄하게 다져진 기본기와 볼에 대한 감각이 탁월할 뿐 만아니라 태국 문화에서 오는 스타일이 접목되어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것 같다.

이번 대회에 새롭게 볼이 바꿨다고 하는데 앞으로 전세계적으로 세팍타크로 볼이 바뀌는지는 주목해봐야해야 할 것이고 아래의 동영상을 보시면서 그들의 플레이를 습득하고  우리가 부족한 점이 무엇이고 앞으로 우리는 어떠한 준비를 해야 다가오는 중국(2010), 인천(201) 아시안게임에 잘 치룰 수 있을지 생각보는 시간을 갖었으면 한다.

▼ 동남아시안게임이 시작하기 전 미리 코랏에 도착하여 연습하는 태국 선수단의 모습.

▼ 여자 태국 VS 베트남. 라이벌의 분위기가 영상에서 느낄 수 있다. 태국 피더의 몸놀림을 좀 보세요.

▼ 태국 예선전 상황 취재하고 있는 모습. 남, 여팀 경기와 팀 매니져 인터뷰

▼ 최고의 경계 대상인 베트남 여자 선수단의 훈련 모습과 코치 랩의 인터뷰하는 모습. 많이 컸지만 내눈에는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 같은 랩...

▼ 팀 이벤트 결승전(태국 VS 인도네시아). 우승이 확정되고 몰려드는 취재진과 자연스럽게 인터뷰하는 싱하가 보고 싶다.

▼ 팀이벤트 결승전. 관중의 응원소리와 함성은 상대팀을 떨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라이벌 베트남을 홈에서 작살을 내고 있는 태국팀의 모습

▼ 남자 팀 이벤트 시상식 장면. 우리는 언제쯤 제일 높은 곳에 태극기가 올라가볼까...  태극기를 보면서 마음껏 울어 보고 싶다.

▼ 여자 팀이벤트 시상식. 전형적인 여성 태국인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참 순수하고 착하게 보이죠. 남자들은 뻰질이 스타일이고...^^*

▼ 레구 이벤트 4강(태국 VS 미얀마)전과 태국 관계분이 언잖은 기분을 매스콤에 인터뷰하는 내용입니다.

▼ 여자 레구 결승전(태국 VS 베트남). 관중이 사람 잡는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는 영상물이다.
베트남은 항상 초반에 잘 나가다 중반 이후 태국에게 밀려서 패하는 성향이 고착화 된 것 같다.

▼ 남자 레구 이벤트 결승전(태국  VS 인도네시아) 시상식에서 우승을 만끽하는 선수들이 모습

▼ 여자 더블 이벤트 결승전(태국 VS 베트남). 태국 선수들과 관중이 하나가 된 모습이 인상적이다.

▼ 세팍타크로 마지막 종목 더블 이벤트 결승전(태국 VS 인도네시아) 우승으로 전 종목 우승이 확정되고 환호를 하는 모습

▼ 가슴이 뭉클해지는 대회 주제곡 동영상

씨암 스포츠에서 추출한 영상이라서 다소 화질이 좋지 않은점 양애바랍니다. 좋은 화질로 영상을 다운받기란 매우 어렵답니다. 이정도의 자료를 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추운 겨울 딱딱한 볼을 차면서 운동하는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