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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아시안 비치게임 세팍타크로 중간 보고서SepakTakraw/Information 2008. 10. 22.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제1회 아시안 비치게임이 열리고 있는 중이다. 비치게임 종목에 세팍타크로가 포함되어 전국체전을 끝낸 후 국가대표 선수들은 인도네시아 발리로 날아갔다. 아시안 비치게임은 처음으로 신설되었지만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게임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는데 삼성전자와 자국의 석유회사 페르타미나와 통신회사 인도사트에서 후원을 하게 되어 어렵게 시작하게 되었다.
아시안 비치게임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 (OCA, Olympic Council of Asia)가 여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창설한 대회로서 아시아 45개국 3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17개 해양 스포츠 종목을 실시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왜 하필 발리인가? 발리는 휴양도시로써 엔터테이먼트에 가까운 스포츠와는 매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스포츠는 관중과 언론의 관심이 없으면 실패할 수 밖에 없다.
한마디로 그들만의 잔치에 삼성전자는 후원한 것 같아 아쉬움을 남는다. 아시안 비치 게임의 모토와 미래에 대한 비젼은 그럴싸하지만 지금과 같은 종목과 대회 장소 선정 그리고 스폰서를 사로잡을 매력이 없는 한 아시안 비치게임의 미래는 불투명하다고 보여진다
삼성전자... 쿠...우... 돈이 많은가... 아니... 무엇을 보고 아시안 비치게임에 스폰서를 했을까?의구심이 든다. 세팍타크로에 투자한다면 동남아시아에서 라이벌인 엘쥐, 미쯔비시, 소니등 경쟁 제품(에어콘, TV, 세탁기등) 구매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텐데.. 삼성과 세팍타크로의 글로벌 프로젝트.... 이것은 다음에 소개하기로 하자...
▲ 사진출처 : http://www.zimbio.com/
현재 팀이벤트 종목이 끝났으며 오늘부터 레구 이벤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중간 경기 결과를 알려드리면,
* 팀이벤트
- 남자 : 우승 - 태국, 준우승 - 미얀마, 3위 : 한국, 인도네시아
- 여자 : 우승 - 태국, 준우승 - 인도네시아, 3위 : 한국, 베트남
너무나 뜨거운 햇살 아래 우리 선수들이 고생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문자로 날아온 메세지를 보면 정말로 안습이다. 메달을 따면 뭐하나... 신문에 나오나 인터뷰를 하나 그렇다고 메달 획득에 따른 성과금이 있나... 아무런 보상이 없다. 정말로 순수한 마음에서 세팍타크로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버티어 가고 있는 우리 선수들이 안타깝게 느껴진다.
- 관련글 : 2008/08/29 - [Sepaktakraw/news] - 인도네시아에서 개최 될 아시안 비치 게임을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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