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랑스러운 모교 제주 남녕고에서 천마상을 받다
    History 2021. 3. 24.

    전문분야 활동을 통해 모교 명예를 고양시킨 동문에게 주는 천마상 소식을 듣고 감개 무량했다. 제주 남녕고 3회 졸업생으로 그 당시 인문계와 자연계 밖에 없는데 유달리 예체능계에 지원하여 독특한 시작을 하였다. 예체능 모의고사 문제지를 푸는 사람은 전체 학교에서 3명이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체육대학을 목표 대학으로 지정하여 입시 준비를 하였다.

     

     

    솔직히 대학에 진학을 하지 않았으면 지금 천마상을 받을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대학 진학 후 세팍타크로 만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세팍타크로 인생을 걸어오게 되었다. 그 시절 세팍타크로는 한국에 처음 도입되는 스포츠로서 누구나 인정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부모님조차도 납득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된다.

     

    남녕고천마상

     

    스포츠 전반적인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면서 국가대표선수, 지도자, 종주국 말레이시아 태국 유학을 다녀왔고, 방송 해설등 세팍타크로에서 최초라 할 수 있는 일들을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 어느덧 벌써 30년 세월을 세팍타크로와 함께하게 되었고 소신있게 살아온 덕에 조선일보, 여러방송다큐에 출연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저보다 훌륭한 동문선·후님들도 많은데 천마상을 수여하게 되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마음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제주 남녕고 천마상 소감문

     

    천마상 수상 소식을 듣고 잠시 학창 시절의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칠판보다 창문 넘어 운동장 흙 상태를 더 살폈던 저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국·영·수보다 체육을 더 좋아했고, 결국 운동이 좋아 체육계열로 진학하여 지금까지 체육인의 길을 걸어오게 되었습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얻게 되었을 즈음, 스포츠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되었습니다. 그 흐름에 따라 발음하기도 어려운 생소한 ‘세팍타크로’ 스포츠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세팍타크로를 시작할 때 부모님과 지인들은 걱정을 했습니다. 그러나,
     
    ‘세팍타크로‘ 한 우물을 30년 동안 팠습니다. 선구자적인 길을 가며 어느새 이 분야에 전문가로 인정받게 되면서 세팍타크로에서 파생된 일들이 풍성한 나뭇가지처럼 뻗게 되었고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되었습니다.
     
    살아가면서 가장 존경 받은 가치는 “명예”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일을 하더라도 그 일을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반드시 돌려받는 다는 것을 세팍타크로를 통해 많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지금 힘들어도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걷다보면 반드시 열매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이 글을 쓸 수 있도록 해주신 총동창회 및 심사위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기쁨에 앞서 과거 이 상을 수상하였던 훌륭하신 선·후배님을 생각하니 더 정진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많이 사랑 받는 남녕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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