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 일본 세팍타크로 마케팅을 본받자
    SepakTakraw/video 2009. 8. 2.

    FLYING LEGS UNION (FLU)은 일본 세팍타크로 협회 사무 국장 矢野順也님과 NPO 법인 KOMPOSITION 통해 세팍타크로 지원 프로젝트이다. 인간의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NPO 법인 "KOMPOSITION"는 시부야를 거점으로 예술과 스포츠등 작은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연예인, 운동선수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이다.

    일본 내에 훌륭한 예능자 혹은 스포츠인이 있으나 대중화가 되지 않아 국외로 유출되는 것을 우려하여 인재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NPO 법인 KOMPOSITION는 우리나라가 본받을 필요가 있다. 열심히 일하는 곳에서는 항상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멋진 법인단체이다.

    몇 년전 일본 국가대표선수단과 함께 하면서 미래지향적인 세팍타크로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해주었는데 그들은 그대로 일본 내에서 표현하는 모습을 보고 무척 부러운 대상이 되었다. 일본 세팍타크로 선수들의 마음에는 혼이 담겨 있다. 왜냐햐면 자신의 직접 아르바이트를 통해 모은 돈으로 대표팀 옷을 구입하고 태국으로 유학을 떠나고 태국어를 직접 배우고 태국의 세팍타크로 문화를 흡수하여 자신들의 문화와 접목하여 승화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배들의 걸어온 길에 후배들은 머리를 쪼아리며 실력으로써가 아닌 존경으로써 대우를 받게 된다. 결국 일본의 선구자들은 훌륭한 스폰서를 얻게 되어 세계에서 가장 멋진 이벤트를 연출하게 되었다.



    일본과 중국 그리고 한국은 비슷한 시점에 세팍타크로를 시작하였다. 중국은 공산국가이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확실한 지원과 풍부한 인적 자원으로 세계를 위협하곤 하였다. 반면 일본은 모든 일을 먼저 시작한 선배 선수들이 지부장을 역임하면서 자율과 자생적으로 조직을 이끌고 있으며 생활체육 기반을 구축하면서 엘리트 세팍타크로를 확장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국제 실력으로는 한국이 약간 우세하다고 하나 세밀한 부분을 다져본다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미래의 세팍타크로이다. 중국과 일본과 한국은 스포츠 강국으로 체질적 뿐만 아니라 외교적인 세팍타크로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확실한 비젼과 계획 없이는 밝은 미래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일본의 FLYING LEGS UNION가 제시하는 프로젝트는 확실히 선진국형 세팍타크로 마케팅으로서 전세계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세팍타크로가 갖고 있는 다이나믹한 동작과 더불어 벤드가 어울어져 만들어내는 풍경은 하나의 연극을 연출하는 것과도 같다. 스텐딩 2천 5백엔과 익사이팅 3천 5백엔으로 월요일 오후 7시에 시부야 EAST 체육관에서 세팍타크로 공연이 열린다.

    일본 세팍타크로 문화의 장점은 세팍타크로를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들로 조직이 형성되어 성장한다는 것이다. 중심부에 일하는 선수 및 지도자들은 국가대표 경험과 태국 유학을 몇 년씩 다녀온 멤버로 구축되어 외교적인 능력도 매우 탁월하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은 겉으로 들어나 보이지 않지만 훗날 엄청난 파워를 행사할 것으로 보여진다. 태국의 경제 원조는 바로 일본이며 일본 토요타 기업이 태국에서 스폰서를 통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볼 때 미래의 세팍타크로 일본은 강해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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