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컴 투 동막골 촬영지 다녀오다 / 강원도 평창 가볼만 한 곳Life/travel 2020. 11. 8.
1950년대 지도에도 없는 마을 강원도 산골짜기 '동막골 부락'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 담겨 있는 남북 군인의 휴먼스토리가 기막히게 녹아 있는 '웰컴 투 동막골' 영화는 우리나라 TOP5로 꼽을 수 있는 수작 영화라 생각한다. 웰컴 투 동막골 영화 촬영지는 강원도 평창군 비탄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탄광이었던 곳에 산자락에 영화 촬영 세트장을 만들었다.
웰컴 투 동막골 영화 시나리오는 정말로 천재성이 느껴질 정도로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게 하다. 메인 주제와 부제 그리고 조미료가 기막히게 섞여 있어 울어야할지 웃어야할지 모를 정도로 보는 이로하여금 먹먹하게 만든다. 웰컴 투 동막골 영화는 2005년에 개봉한 영화인데 지금봐도 절대 질리지 않는 영화라 생각한다.
가을 끝자락에 찾은 동막골 영화 세트장은 깊은 운치가 있었다. 이곳은 대도로에서 이정표가 보이는 좁은 길을 따라 올라가며 주차장이 나오는데 차 한대밖에 통행할 수 밖에 없기에 자칫 도로가 막힐 것도 같았다. 공기의 질이 다른 영화 세트장은 보기만해도 힐링이 되는 듯 하였다.
영화에서 임팩트 있는 장면의 대부분이 촌장집 앞 마당에서 이루어진다. 남북 병사가 서로 대치하는 장면, 곳간에 폭탄 이 터져 팝콘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장면등 명장면이 촌장집에서 촬영되었다. 동막골 사람이 손을 들어 올라 선 평상이 보여 영화 세트장에 온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순수한 동막골 영화의 배경 중 봉평 메밀밭에서 평화로운 풍경도 평창군에 속한 지역이다. 대한민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산비탈의 아름다운 영화 속 풍경은 육백마지로 날씨가 좋은 날에 꼭 한번 가고 싶은 곳 중 하나이다. 웰컴 투 동막골은 강원도의 정수를 정확히 꾀뚤어보고 있는 스토리라 생각하면 아직도 못 보신 분은 꼭 추천하는 영화이다.
입구에서 천천히 걸어서 올라가면 영화 세트장이란 것을 금방 실감할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차장 입구 바로 위에 동막골에 관한 설명 안내판이 보이고 우측에 광산 갱도가 보였다.
▼동막골 전경 동영상
댓글
로그인 유지가 안 돼서 댓글 쓰기가 안 된다면 [여기]를 클릭하여 작성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