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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세팍타크로 대표팀 훈련장 탐방 후기SepakTakraw/Information 2011. 8. 21.
세팍타크로 여자 선수는 남자보다 선수층이 얇고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 하나를 놓고 일반부·대학부·고등부를 합쳐서 경기를 할 정도로 주변 여건이 넉넉하지 못하다. 최근 남자 세팍타크로는 급성장하여 세계 무대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를 정도로 각국의 경계 대상 1호로 지목되었다. 하지만 여자 선수는 남자 선수처럼 힘차게 뛰어 오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남자보다 여자 선수들의 세계 최강의 대열에 합류하는데 충분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위해 선발된 여자 대표팀의 구성은 짜임새 있게 갖추어져 있으며 국제 무대에서 한국 여자 선수들의 진가를 보여줄 때가 다가 왔다.
한 번 몰입하면 영혼까지 바치게 되는 한국 여자의 특성은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입증되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도 남자보다 여자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현재 태국 킹스컵 세계 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열심히 땀을 흘리는 현장을 들여다 본 결과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큰 사건을 터트릴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경험이 많은 정장안감독님을 비롯하여 선수 연령층의 주기와 각자의 포지션 플레이에 능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국제 대회를 통해 보강하면 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충분한 기술을 보유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 생각된다. 문제는 얇은 선수층 때문에 다양한 경기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태국에서 집중 훈련과 태국보다 뛰어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개인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과제이다.
▲ 여자 세팍타크로 대표팀 훈련 장면
세팍타크로 여자 구도는 1강(태국) 2중(베트남, 중국)으로 지금 흘러가고 있지만 한국 여자 국가대표팀은 순간적으로 다크호스처럼 뛰어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한일전산여고에서 더위를 잊은 듯 훈련하는 선수들의 얼굴 속에 큰 세팍타크로의 희망이 보였다. 8월에 방콕에서 열리는 수퍼 시리즈와 킹스컵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한국팀은 최고의 정예 멤버를 구성하여 출격한다. 방콕에서 한국 세팍타크로 위상을 세계 만방에 알리는 기분 좋은 사건을 터트려주길 기대한다.
▲ 제22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 결승전(한일전산여고vs서천여고). 어떤 틀을 얶메이지 않고
볼 따로 몸 따로 게임을 하는 어린 여자 선수들의 경기를 볼 때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 향수를 불러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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