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레기 배출이 즐거워지는 클린하우스
    Monologue 2008. 12. 23.
    지난 주말에 고향 제주도에 다녀왔다. 항상 내려올 때마다 제주도는 변화 되어가고 있는 모습이 어떨 때에는 걱정이 되기도 했다. 근데 우리집 바로 옆에 특이한 모양을 한 것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바로 쓰레기 배출장이었다. 제주도는 아파트단지보다 주택이 많아서 쓰레기 배출하는 장소가 따로 없고 동네에서 발길이 뜸한 곳에 쓰레기를 버렸었다.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과 예쁜 색상으로 잘 만들어진 이것은 제주도에서 최초로 시도한 선진 쓰레기 배출 시스템인 클린하우스라는 것이다. 클린하우스에 관해 좀더 알아본 결과 지역 주민들에게 반응이 매우 좋고 그 동안 분리수거의 어려움을 한방에 해결했다는 소문이 자자했다.


    ▼ 클린하우스 35번 번호를 부여 받고 있어서 쓰레기 배출 유형 분석도 가능하다.





    ▼ 클린하우스의 광고를 통해 쓰레기 배출에 관한 교육은 한방에 해결 가능하다.









    ▼ 초등학생도 알기 쉽게 잘 설명되어 있다.









    ▼ 폐건전지 수거가 불편했었는데 클린하우스로 말끔히 해결이 가능해졌다.



    폐건전지, 음식물 쓰레기, 종이류, 병류등등 다양한 쓰레기를 클린 하우스를 통해 원스톱으로 끝낼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쓰레기 주변의 악취와 지저분하게 보이는 쓰레기 더미를 깔끔하게 정리된 클린 하우스를 보면 과연 선진 시스템이 좋긴 좋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클린하우스는  제주도 설치 지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클린하우스 디자인을 출원해 특허청에 등록하였다. 뿐만아니라 쓰레기 배출 시스템 아이디어를 높게 평가하여 다른 지방 자체단체들이 벤치마킹하기 위해 클린하우스를 보기 위해 찾아 온다고 한다. 이런 것을 보면 아이디어 하나가 엄청난 자산을 창출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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